[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아스널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파리생제르맹(PSG) VS 바이에른 뮌헨.'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대진과 경기일정이 확정됐다.
아스널은 30일 오전 4시(한국시각)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으로 결승 진출을 향한 대장정을 시작한다. 2차전은 5월6일 홈 구장에서 열린다. 아스널은 16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포르팅 리스본과의 경기에서 가까스로 승리하며 2년 연속 4강행 역사를 썼다. 미켈 아르테타의 아스널은 포르투갈 원정 1차전에서 1대0으로 승리한 뒤, 홈에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하며 합산 스코어 1대0으로 4강에 올랐다. 지난 시즌 PSG에 패해 탈락했던 아스널은 12개월 만에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다시 한번 결승행을 노린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초반 아스널에 0대4로 완패했으나 8강에서 강호 바르셀로나를 꺾고 4강에 안착했다. 2014년과 2016년 결승에서 모두 레알 마드리드에 패했던 시메오네 감독은 생애 세 번째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30일 아스널과 홈 1차전, 5월 6일 런던 원정 2차전에 나선다.
반대편 대진 역시 뜨겁다. 지난 대회 우승팀인 이강인의 PSG와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이 맞붙는다. 독일 거함 바이에른 뮌헨은 루이스 디아스와 마이클 올리세의 경기 막판 원더골에 힘입어 역대급 명승부 끝에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4강에 올랐다. 뮌헨이 2차전에서 4대3으로 승리하며 합산 점수 6대4로 마무리된 스릴만점의 승부.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경기 막판 퇴장당한 가운데, 전 리버풀 윙어 루이스 디아스와 올리세가 종료 직전 극장골을 터뜨리며 바이에른의 4강행을 결정 지었다. PSG는 리버풀의 유럽 정복 꿈을 2년 연속 좌절시키고 4강에 올랐다. 디펜딩 챔프답게 2연패를 향한 압도적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준결승은 2020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의 재연이 될 전망이다. PSG는 29일 안방에서 1차전을 치르고, 8일 뒤인 5월 7일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로 원정을 떠난다. PSG는 지난해 뮌헨에서 열린 결승전서 인터 밀란을 완파하고 구단 역사상 첫 빅 이어(유럽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린 좋은 기억이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2015년 바르셀로나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경험을 포함해 개인 통산 세 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아스널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나란히 구단 역사상 첫 유럽 정상 등극을 목표 삼고 있다. 양 팀 모두 결승에서 패배의 쓴맛을 본 적이 있지만, 이번 맞대결에서 승리하는 팀은 사상 첫 우승 역사까지 단 1경기만을 남겨두게 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유럽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일정.
[1차전]
PSG(홈)
-바이에른 뮌헨(4월29일 오전 4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홈)
-아스널(4월30일 오전 4시)
[2차전]
바이에른 뮌헨(홈)
-PSG(5월6일 오전 4시)
아스널(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5월7일 오전 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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