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영입 두고 맨유 vs 토트넘 충돌 전망"→'대박' 빅클럽 리빌딩 핵심으로 지목…월드컵 이후 수요 폭증 예상

오현규를 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사진=SNS 캡처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파라과이의 평가전. 오현규가 후반 팀의 두번째 골을 터뜨리고 환호하고 있다. 상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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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가 대한민국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오현규 영입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할 것이란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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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매체 크런치 스포츠는 17일(한국시각) '맨유와 토트넘 홋스퍼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충돌할 전망이다'며 '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구단은 베식타시 공격수 오현규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오현규는 이번 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현규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벨기에의 KRC 헹크를 떠나 베식타시에 합류한 이후, 그야말로 놀라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9경기에서 6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순위를 리그 4위까지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사진=베식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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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의 뛰어난 활약은 국가대표팀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오현규는 이제 축구 선수로서 전성기를 앞둔 나이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EPL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오현규에 대한 맨유의 관심은 현재 공격진에 대한 우려에서 비롯된다. 조슈아 지르크지는 맨유에 합류한 이후 EPL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팀을 떠날 것이란 전망도 있다. 그의 미래에 대한 추측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지르크지의 부진은 맨유가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도록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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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옵션으로는 벤야민 세슈코가 남아 있지만, 맨유는 공격진의 뎁스를 강화하길 원하는 모습이다. 오현규의 피지컬과 득점력은 다음 시즌 EPL에서 우승 경쟁을 노리는 맨유에게 주목받을 수 있다.

베식타시

토트넘도 마찬가지로 다음 시즌을 위해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 현실은 급한 불부터 끄는 게 우선이다. 토트넘은 새 감독 로베르토 데 제르비 체제에서 강등권 싸움을 벌이고 있다. 현재 리그 18위에 머물러 있는 토트넘은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계획 중이다. 오현규를 리빌딩의 핵심 자원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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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위태로운 상황은 이적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 다만 강등 경쟁은 선수 영입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 선수들은 일반적으로 1부리그에서 꾸준히 뛸 수 있는 안정적인 구단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베식타시

오현규의 무서운 성장세에 이들 구단이 어떤 이적 정책을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앞서 영국 팀토크는 두 구단 모두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오현규 영입을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또한 월드컵 출전 가능성은 그의 시장 가치를 더 끌어올리고 추가적인 관심을 유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베식타시가 쉽게 협상에 응할 가능성은 적다. 오현규는 오는 2029년까지 베식타시와 계약돼 있다. 최근에 영입한 만큼 높은 이적료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오현규 영입 경쟁은 단순한 이적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는 두 구단의 현재 상황을 반영한다. 맨유는 공격 진영의 확실한 리빌딩을 원하고 있다. 토트넘은 2부리그 강등을 걱정할 정도로 나약해진 스쿼드를 확실히 보강해야 한다. 올여름 오현규를 둘러싼 이적 경쟁은 흥미로운 이야깃거리가 될 전망이다. 맨유와 토트넘 중 누가 먼저 오현규에게 공식 제안을 할지가 핵심이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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