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블랙핑크 지수가 친오빠의 성추행 혐의 논란과 관련해 확연히 선을 긋는 입장을 밝혔으나 오빠와 관련한 흔적이 뒤늦게 정리되는 등 석연찮은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5일 30대 남성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여성 BJ를 자택으로 데려가 신체 접촉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해당 인물이 지수의 친오빠라는 추측과 함께 지수 소속사와의 연관성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지수 측 법률대리인은 20일 공식 입장을 통해 "해당 인물의 사생활에 대해 인지하거나 관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선을 그었다. 또한 블리수 설립 과정에서 가족이 의사결정에 참여하거나 보수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같은 입장 이후 일부 변화의 움직임이 확인됐다. 지수가 출연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월간남친' 크레딧에 기존에 기재됐던 친오빠의 이름이 삭제되고 '블리수엔터테인먼트'로 표기가 변경됐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 실제 현재 '월간남친' 크레딧 속 지수 매니지먼트에는 '블리수 엔터테인먼트'라고 표기가 돼 있다.
공식 일정에도 변동이 생겼다. 지수는 22일 예정돼 있던 프랑스 파리 출국 공항 취재 일정을 취소했다. 관계자는 내부 사정에 따른 취소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일부 누리꾼들은 "입장문과 달리 과거 크레딧에 이름이 명시됐던 점이 납득되지 않는다", "정확한 관계를 설명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작품에서도 해당 인물의 이름이 직함과 함께 기재됐다는 주장도 나오며 논란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한편 현재 A씨는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으며 혐의를 부인 중이다. 지수는 2016년 블랙핑크로 데뷔했으며 이후 연기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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