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이제 뭐 본인 마음대로 해보라고 하려고요."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이 마음을 비웠다. 아시아쿼터 일본인 투수 타케다 쇼타가 부담없이 자신의 공을 던져주길 기원했다.
타케다는 지난 15일 2군으로 내려갔다. 3경기 3패 평균자책점 13.03 부진했다. 5이닝을 채운 적이 없다. 매 경기 4점 이상 실점했다. SSG가 선발투수 요원으로 영입했지만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
타케다는 20일 퓨처스리그가 아닌 경희대와 연습경기에 출전했다. 4이닝 동안 안타 1개만 맞고 무실점을 기록했다. 52구를 던지며 컨디션을 재점검했다.
SSG는 25일 인천 KT전에 선발 로테이션이 빈다. 이 감독이 고민에 빠졌다. 타케다 또는 이기순에게 선발을 맡기려고 한다.
이 감독은 "토요일에 어차피 지금 선발이 없는 상황이 됐다. 타케다를 부를지 (이)기순이를 다시 한 번 봐야 될지 지금 선발진 때문에 고민이 많다. 수비 타선 걱정을 조금 덜어냈더니 또 다른 숙제가 생겼다"고 말했다.
연습경기 결과는 괜찮았지만 내용은 썩 만족스럽지 않았던 모양이다. 이 감독은 "썩 좋지도 않았지만 나쁘지도 않았다. 말 그대로 나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감독의 마음은 타케다 쪽으로 살짝 기울었다. 이기순도 3경기 5이닝 6실점 평균자책점 10.80으로 타케다보다 뚜렷하게 우위는 아니다. 타케다 입장에서는 마냥 긍정적인 신호는 아니다. 이기순은 국내 선수라 시간이 많다. 당장 부진해도 기다릴 수 있다. 타케다는 아시아쿼터다. 계속 부진하면 교체를 해야 한다.
이 감독은 "지금 대안이 타케다 아니면 기순이다. 아마도 타케다한테 한 번 더 (기회를)줘야 되는게 맞지 않나. 고민은 계속 하는 중"이라며 미간을 좁혔다.
타케다가 스스로 증명해야 한다. 타케다는 일본프로야구(NPB) 66승에 일본 국가대표 출신이다.
이 감독은 "이제 올라오면 뭐 본인 마음대로 해보라고 그러려고 한다. 이렇게 저렇게 안 하고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할 생각이다. 내려가기 전에 면담했을 때에도 그렇게 약속을 했다. 마음대로 한번 원없이 던졌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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