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가수 노현태가 노인복지센터에서 근무하는 근황을 전했다.
23일 '원마이크' 채널에는 '거칠게 살던 90년대 가수가 노인복지센터에서 8년째 일하고 있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노현태는 "거리의 시인들 래퍼로 활동했었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노현태는 지난 1999년 거리의 시인들로 데뷔해 '착한 늑대와 나쁜 돼지새끼 3마리' '빙' 등의 히트곡을 배출했다.
하지만 그는 현재 복지센터에서 근무하는 모습이었다. 노현태는 "어르신들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알려드리고 있다. 어르신들이라 래퍼로 아시는 분들은 없고, 재밌는 강사로 아신다. 여기에서 일한 지 7, 8년 됐다"라고 말했다.
노현태는 복지관 어르신들 앞에서 춤을 추고 재치넘치는 입담을 선보였다. 분위기를 끌어올려 금세 뜨거운 현장으로 만들었다.
그는 "처음에는 자존심 상했다. 김원준, 엄정화 등 프로들만 가르치다가 어른들을 가르치려니 창피해서 주변에 말을 안 했다. 나름 댄스를 하며 한 획을 그었는데, 이런 모습은 맛이 갔다는 거 아닌가"라며 속마음을 전했다. 이어 "쪽팔려서 1년 정도 숨겼는데 언젠가부터 자랑스럽게 얘기하게 됐다. 돈을 많이 버는 건 아니라 힘들긴 한데 어르신들이 좋아해 주는 걸 보며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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