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이적설' 오현규 1골 1도움 맹활약! 황의조 앞에서 국대 스트라이커 역량 제대로 보였다…베식타시 준결승 진출→데뷔 시즌 트로피 든다

EPL 이적설이 돌고 있는 오현규. 사진=SNS 캡처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파라과이의 평가전. 오현규가 후반 팀의 두번째 골을 터뜨리고 환호하고 있다. 상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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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대한민국 국가대표 최고 기대주 오현규가 또 한 번 득점포를 올렸다. 올 시즌 최고의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오현규인 만큼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또 한 번 좋은 기회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그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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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는 24일(한국시각) 튀르키예 이스탄불 튀프라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튀르키예 쿠파스 8강 알라니아스포르전에 선발 출장해 1골 1도움을 올렸다. 베식타시는 알라니아스포르에게 3-0으로 승리해 4강에 진출했다. 베식타시는 준결승에서 코냐스포르와 맞붙는다. 이 대회 통산 11회 우승을 자랑하는 베식타시는 2023~2024시즌 이후 2년 만의 우승을 기대하고 있다. 오현규가 데뷔시즌에 트로피를 들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사진=베식타시

이날 가장 빛난 선수는 오현규였다. 전반 17분 골문 앞에 있던 오현규는 오른쪽 측면에서 마이클 무리요가 올린 크로스를 감각적인 발끝 패스로 흘려줬고, 엘 빌랄 투레가 이를 마무리했다. 오현규가 상대 수비수들의 시선을 끄는 재치 있는 플레이를 하며 투레에게 노마크 찬스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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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는 후반 38분 직접 득점에도 성공했다. 상대 팀 골키퍼의 어처구니없는 패스 실수가 나왔고, 주니오르 올라이탄이 이를 페널티 아크 지역에서 가로챈 뒤 골문으로 몰고 갔다. 상대 수비수가 달라붙자 올라이탄은 왼쪽에 있던 오현규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오현규는 빈 골문을 바라보고 가볍게 오른발 슈팅을 가져갔고, 골망을 갈랐다. 베식타시는 후반 40분 오르쿤 쾨크쥐의 쐐기골까지 터지면서 손쉬운 승리를 가져갔다. 오현규는 후반 44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베식타시

오현규는 지난 2월 베식타시로 이적한 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오현규는 이날 1골 1도움을 추가하면서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8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로 주가를 올리고 있다. 지금의 기량을 그대로 유지해 곧 있을 월드컵에서 맹활약한다면 빅리그 입성도 더이상 꿈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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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알라니아스포르에서 뛰는 한국인 공격수 황의조도 선발 출장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튀르키예에서 코리안 더비가 이뤄진 셈이다. 황의조는 74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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