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일희일비하지 않고 한 경기, 한 경기 잘 준비하겠다."
정정용 전북 현대 감독의 말이다.
전북 현대는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0라운드 홈경기에서 3대2로 이겼다. 전북(4승3무3패)은 4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경기 뒤 정 감독은 "선수들이 어려운 고비를 끝까지 집중해 넘겨서 감사하다. 감독으로서 경기장에 올 때 열정적 응원부터 시작해 끝까지 책임감을 느낀다. 팬들은 마음껏 즐기셨으면 좋겠다. 일희일비하지 않고 한 경기, 한 경기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변화가 있었다. 김승섭과 최우진 대신 이승우와 김하준이 선발로 나섰다. 정 감독은 "(왼쪽에서) 좋지 않았던 부분은 선수들과 이야기해야 할 것이 분명히 있다. 수비가 열악한 것은 밸런스, 개인 수비 등은 조금 터치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이겼으니 자연스럽게 해도 더 잘 받아들이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그는 "(김)하준이는 왼발잡이고 빌드업에 능한 선수다. 우리가 상대 압박 들어올 때 풀어내고 만들어내는 작업을 그쪽에서 하려고 했다. 그 공격적인 부분은 잘했다. 다만, 수비에서의 디테일은 '들었다놨다'했다. 수비 실수 치명적이었다. 두 번 다시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좋은 경험으로 해야할 것 같다"며 "전체적인 부분은 윙 포워드-풀백의 협업을 기대했다. 이승우가 수비에서 덜 부담스럽게 김하준을 넣었다. 김하준이 지난해 잘한 부분도 기대했다. 공격적으로는 당연히 잘할거라고 생각했다. 전략적으로 접근한 것은 있다. 결과론적이지만 잘한 부분, 아쉬운 부분이 있다. 우리팀에 다친 선수가 많다. 그런 선수들이 빨리 복귀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이승우는 의욕적인 부분도 있고, 폭발적인 것을 상대가 다 안다. 어떻게 협업해서 같이 만들어낼 수 있을지 경기를 하면서 체력, 운영 등을 가지면 팀에 분명히 상승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전북은 5월 2일 제주 SK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전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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