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카세미루와 맨유(잉글랜드)의 이별이 다가오고 있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카세미루는 맨유와의 결별이 가까워지면서 팬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올 시즌 계약 만료 뒤 맨유에서의 경력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카세미루는 지난 2022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떠나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다. 기대가 컸다. 카세미루는 레알 마드리드 시절 각종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월드 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맨유는 기본 이적료 6000만 파운드를 투자해 카세미루를 영입했다. 그는 맨유에서도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하지만 2023~2024시즌 경기력 논란을 야기하며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그는 팀 사정상 센터백으로도 뛰었다. 엉성한 모습으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곤 했다. 특히 그는 맨시티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전에 나서지 못했다. 맨유가 우승한 뒤 곧바로 휴가를 떠났다. 이후 이적설이 돌았지만, 일단은 맨유에 남았다. '월클'은 '월클'이었다. 그는 체중감량에 성공하며 전성기 기량을 찾았다. 하지만 그는 박수칠 때 떠나는 것을 택했다. 지난 1월 맨유와의 결별을 공식 선언했다. 맨유는 공식 채널을 통해 '카세미루가 올 여름 맨유를 떠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카세미루는 올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익스프레스는 '카세미루가 맨유와 재계약 할 지 추측이 무성했다. 그의 영향력을 고려할 때 더욱 그렇다. 카세미루는 올 시즌 8골을 넣었다. 그 중 4골은 2월에 나왔다. 맨유를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위로 이끄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올 시즌 종료까지 이제 단 5경기만 남았다. 경기를 앞두고 카세미루는 맨유 팬들에게 한 마디의 메시지를 올렸다. 훈련장에서 찍은 사진으로 뒤쪽 벽면에 영원히 라는 단어가 눈에 띄게 표시돼 있다. 그는 캡션에도 같은 단어를 달았다. 맨유를 향한 사랑의 마음을 담고 있었다'고 했다.
맨유 팬들은 지난달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서 카세미루의 득점이 나온 뒤 "1년 더, 1년 더 카세미루" 구호를 외쳤다. 마이클 캐릭 맨유 감독은 "내가 이 곳에 와서 그의 팀 내 영향력, 그와 함께한 순간의 영향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에 팬들과의 연결고리, 존경심과 함께 한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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