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손흥민 7번을 물려 받은 사비 시몬스(23·토트넘)가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토트넘은 27일(이하 한국시각) '구단은 시몬스의 오른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확인할 수 있다. 시몬스는 토요일 울버햄튼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후반에 부상했다'며 '시몬스는 앞으로 몇 주 안에 수술을 받을 예정이며, 그 후 우리 의료팀과 함께 재활 치료를 시작할 것이다. 토트넘의 모든 선수들은 시몬스에게 사랑과 지지를 보낸다. 우리는 그의 모든 과정에서 함께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시몬스는 25일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과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선발로 나섰다. 그러나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12분 아찔한 상황에 노출됐다.
시몬스는 돌파 과정에서 울버햄튼의 우고 부에노와 부딪쳤다. 그는 오른무릎을 붙잡고 쓰러졌다. 시몬스는 일어나 경기를 소화하는 듯했지만, 다시 주저앉았다. 그는 결국 루카스 베리발과 교체돼 물러났다.
시몬스는 들것에 실려 나가며 고통스러워했다.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회복까지 최소 8개월 소요된다. 네덜란드 국가대표인 그는 시즌 아웃은 2026년 북중미월드컵 출전도 물건너갔다.
시몬스는 지난해 8월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그는 토트넘을 떠난 손흥민의 7번을 받을 만큼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하지만 실망이 더 컸다. 그는 EPL에서 28경기에 출전, 2골 5도움에 그쳤다.
시몬스는 토트넘 발표에 앞서 자신의 SNS를 통해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사람들은 삶이 잔인할 수 있다고 말하는데, 정말 그렇게 느껴진다. 나의 시즌이 갑작스럽게 끝이 났다. 지금은 그저 이 상황을 받아들이려 애쓰고 있다. 솔직히 마음이 너무 아프다. 그 무엇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내가 원했던 전부는 팀을 위해 싸우는 것이었다. 이제 그럴 수 있는 기회를 빼앗겨 버렸다. 그리고 월드컵까지. 이번 여름 국가를 대표해 뛴다는 꿈이 사라져 버렸다'고 했다.
그리고 '이 사실을 받아들이고 평온을 찾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다.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동료로서 곁에 남을 것이다. 우리가 함께 이 싸움에서 이겨낼 것이라는 점은 의심치 않는다. 나는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갈 날을 손꼽아 기다릴 것이다. 믿음을 길잡이 삼아 강인함과 회복 탄력성, 신념을 갖고 이 길을 걸어가려 한다'고 덧붙였다.
강등권인 18위 토트넘은 올 시즌도 부상 병동이다. 시몬스마저 잃었다. 잔류 희망이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
이엘리야, 볼살 無 '뼈말라' 됐다..앙상해 더 도드라진 이목구비 -
안재욱, '9세 연하' 아내♥와 현실 결혼 생활.."어디까지 안맞나 오기로 살아보겠다" ('남뭐') -
"이혼 사유 끝내 비밀로"…유혜정, 전남편 서용빈에 19년 만에 전한 진심 -
'주사이모 논란' 입짧은햇님, '놀토' 하자 6개월만 '애견카페 사장님' 됐다 -
'참교육' 김무열, 윤승아♥와 마스크 없이 달달 데이트..세상 다정한 남편 '심쿵' -
박세리, 레전드 골퍼 클래스..현역 시절 수입 공개 "광고만 100억" -
31기 정희, 속눈썹 뜯어도 사나운 눈매..결국 성형 결심 "부드러워 보이고파" -
[SC현장] "보법 다른 코미디"…'남편들' 진선규X공명→윤경호까지..'극한' 만남 또 일낼까(종합)
- 1.'월드컵 슈퍼스타' 이강인 EPL 이적 준비 완료! 뉴캐슬+레버쿠젠까지 행선지 후보 포함…리옹+모나코까지 임대 영입 준비
- 2.[월드컵 리뷰] 일본 어쩌나, 큰일났다...'요케레스+이삭' 미친 투톱 스웨덴 공격력 대폭발, 튀니지에 5-1 대승
- 3.일본 대표팀 월드컵 초대형 악재 터졌다! '이강인 절친' 휠체어 탄 모습 포착…미토마 이어 에이스 구보까지 잃나
- 4.손흥민 펑펑 울린 박지성 동료 치차리토, 또또또 손흥민 울릴 셈인가, 한국 패배 예상..."2-1로 멕시코 승리"
- 5.뭐? 이정후가 7번이라고? 고작 2경기 무안타라고? 벤치 판단은 틀렸다..'멀티히트+미친 수비'로 무력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