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슈퍼컴퓨터도 '오락가락' 대혼란이다.
하지만 토트넘 2부 강등 전망은 불변이다. 영국의 '더선'은 27일(이하 한국시각)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후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이번 시즌 예상 순위를 공개했다.
강등권인 18위 토트넘이 마침내 승점 3점을 챙겼다. 토트넘은 25일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과의 원정경기에서 1대0 진땀승을 거뒀다.
지난해 12월 29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1대0으로 신승한 이후 EPL에서 15경기 연속 무승의 늪(6무9패)에 빠졌던 토트넘이 드디어 흑역사 탈출에 성공했다. 2026년 EPL 첫 승을 신고했다.
하지만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웨스트햄이 같은 시각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을 앞세워 에버턴을 2대1로 꺾었다. 승점 2점 차는 유지됐다. 토트넘의 승점은 34점, 웨스트햄은 36점이다.
EPL에선 18위~20위 세 팀이 자동 강등된다. 최하위 울버햄튼과 19위 번리는 이미 강등이 확정됐다. 마지막 남은 2부행 티켓은 단 한 장이다.
토트넘은 잔류를 위해선 웨스트햄을 잡아야 한다. 남은 경기는 4경기다. 토트넘은 애스턴 빌라(원정), 리즈(홈), 첼시(원정), 에버턴(홈), 웨스트햄은 브렌트포드(원정), 아스널(홈), 뉴캐슬(원정), 리즈(홈)와의 경기가 남았다.
그러나 슈퍼컴은 토트넘이 남은 여정에서 승점 4점만 더 획득할 것으로 예측했다. 파이널 승점은 38점으로 전망됐다. 웨스트햄도 4점을 추가해 승점 40점으로 17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토트넘은 1977~1978시즌 이후 1부에서 강등된 적이 없다.
우승 전쟁도 요동치고 있다. 맨시티는 23일 번리를 1대0으로 꺾고 무려 8개월 만에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그러나 26일 1위 자리가 또 바뀌었다. 아스널이 뉴캐슬을 1대0으로 꺾고 1위에 다시 올랐다.
맨시티는 FA컵 4강전으로 EPL 일정이 연기됐다. 아스널의 승점은 73점,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시티는 70점이다. 슈퍼컴은 아스널의 우승을 다시 점쳤다. 아스널의 최종 승점은 83점, 맨시티는 80점으로 예상됐다.
아스널은 2003~2004시즌 이후 22년 만의 EPL 우승을 꿈꾸고 있다. 지난 시즌 EPL 5연패 도전에 실패한 맨시티는 2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맨유, 리버풀, 애스턴 빌라, 브라이턴이 3~6위에 포진했다. 맨유의 파이널 승점은 68점, 리버풀과 애스턴 빌라는 65점, 브라이턴은 57점으로 나타났다. 리버풀은 애스턴빌라에 골득실에서 앞설 것으로 전망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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