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임대생' 마커스 래시포드가 FC바르셀로나로의 이적을 성사시키기 위해 임금 삭감을 감수할 준비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래시포드는 잉글랜드 국가대표 공격수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시스템이 키운 선수다. 그런 그가 원 소속 클럽 맨유에서 임대로 떠난 바르셀로나로의 완전 이적을 위해 임금을 줄이는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는 것이다. 래시포드가 현재 뛰고 있는 바르셀로나에서의 생활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한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맨유와 합의된 3000만유로의 바이아웃 금액만 지불하면 완전 영입할 수 있다. 래시포드는 지난 주말 헤타페를 상대로 시즌 13호골을 터트리며 팀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바르셀로나의 한지 플릭 감독은 래시포드의 움직임과 팀 공헌도에 만족하며 그를 완전 영입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리그 5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바르셀로나가 2위 레알 마드리드에 승점 11점 앞서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래시포드가 완전 이적을 위해 자신의 연봉 삭감을 기꺼이 받아들일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의 현재 임금 수준으로는 이적이 불가능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 구단의 재정 상황이 좋지 않다. 샐러리캡도 감안해야 한다.
영국 매체들에 따르면 맨유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스쿼드 개편을 준비하고있다. 비용 대비 효율이 떨어지는 선수들을 정리하는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맨유 경영진은 래시포드를 제외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한다. 래시포드는 주급으로 30만파운드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맨유는 바르셀로나와의 조건 협상에서 래시포드의 이적료를 깎아줄 여지가 없다고 한다. 따라서 래시포드가 현재 받고 있는 연봉을 깎아야만 구단간 이적료 문제가 풀릴 수 있는 것이다.
래시포드는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총 45경기에 출전해 13골-13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한 시즌 임대를 왔다. 맨유 전 사령탑 아모림 감독과 래시포드는 스타일이 맞지 않았다. 아모림 감독은 래시포드를 팀 전력에서 제외했다.
래시포드의 마음은 확인이 됐다. 그는 자신의 고향 올드 트래포드로 돌아오고 싶어하지 않는다. 최근 토트넘이 래시포드에게 관심을 갖고 있지만 그가 '북런던'으로 갈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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