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뒤 큰 상실감을 토로했던 손흥민 후계자 사비 시몬스(토트넘)가 과거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모두 삭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28일(이하 한국시각) 현재, 시몬스의 인스타그램에는 27일 올린 부상 관련 게시글이 유일하게 남아있다.
시몬스는 구독자 680만명을 보유한 '셀럽 스타'. 인스타그램에는 바르셀로나 유스, 파리생제르맹 유스, 파리생제르맹, PSV 에인트호번, 라이프치히를 거쳐 지난해 토트넘에 입단한 잊지 못할 추억과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조국을 대표하는 자부심이 담겨있었다.
그런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삭제한 건 이번 부상이 주는 타격이 그만큼 크다는 걸 뜻한다.
시몬스는 지난 25일 울버햄튼과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도중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
시몬스는 "인생이 잔혹하다고들 하는데, 오늘 정말 그런 것 같다. 시즌이 갑자기 끝나버렸다.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다. 솔직히, 마음이 너무 아프다. 받아들이기가 힘들다"라고 말했다.
시몬스는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동안 울버햄튼 일부 홈팬과 격렬한 언쟁을 벌였다. 울버햄튼 팬의 모욕에 응수한 시몬스는 큰 고통에 휩싸인 듯한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은 28일 공식 채널을 통해 '시몬스의 오른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됐다. 앞으로 몇 주 안에 수술을 받을 예정이며, 의료팀과 함께 재활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시몬스는 6000만유로(약 970억원)에 달하는 거액에 손흥민이 남기고 간 토트넘 등번호 7번 유니폼을 입었지만, 2골 5도움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로 데뷔 시즌을 마무리했다. 역대급 부진 속 강등 싸움 중인 팀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했다.
시몬스는 남은 경기에 뛰지 못할뿐 아니라 오는 6월 개막하는 2026년 북중미월드컵 출전도 불발됐다. 그는 "내가 원한 건 오직 팀을 위해 싸우는 것뿐이었다. 이제 그럴 기회마저 빼앗겼다. 이번 여름 월드컵에서 조국을 대표해 뛸 기회도 그냥 사라져버렸다"라고 토로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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