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전진우와 같은 소속팀에서 뛰고 있는 토트넘 유망주가 팬들에게 사과했다.
한국 국가대표 출신 전진우가 뛰고 있는 옥스포드 유나이티드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옥스포드의 더 캇삼 스타디움에서 열린 셰필드 웬즈데이와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45라운드에서 4대1로 승리했다. 그러나 옥스포드는 리그 마지막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잉글랜드 리그1(3부 리그) 강등이 확정됐다.
토트넘에서 옥스포드로 임대된 랭크셔는 경기 후 영국 BBC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제 입장에서는 더 많은 것을 해내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강등의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사실 랭크셔에게 옥스포드의 강등은 크게 다가오지 않을 수 있다. 원 소속팀도 아니며 성장을 위해서 1시즌을 머물다가는 곳이기 때문이다. 옥스포드라는 팀은 실패했지만 랭크셔의 2025~2026시즌 자체는 성공적이었다. 프로무대에서 처음으로 주전으로 뛰며 리그 11골 4도움을 터트렸다. 랭크셔는 다음 시즌 토트넘에서 조금씩 기회를 잡거나 더 수준 높은 곳으로 임대될 가능성이 높다. 개인으로 봤을 때는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는데도 불구하고, 랭크셔는 옥스포드의 강등을 막아내지 못한 미안함이 있었다.
그는 "이곳은 정말 아름다운 클럽이며, 이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감정이 복받친다"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랭크셔는 옥스포드 팬들에게 "챔피언십 경기장에 발을 내디딜 때마다 매 순간이 큰 축복이다.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을 거라곤 믿지 못했다. 마지막 경기까지 제 모든 것을 쏟아부어 시즌을 마무리하겠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영국 매체인 인사이더 풋볼은 27일 '한 전직 챔피언십 공격수는 옥스포드에서 보여준 이 토트넘 유망주의 성숙함을 극찬했다. 비록 강등이라는 씁쓸한 결과로 끝났지만, 그는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마치고 토트넘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만약 토트넘이 강등을 피하지 못한다면,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이번 시즌 챔피언십 경험을 쌓은 랭크셔를 하나의 옵션으로 고려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전진우의 유럽 도전은 시작부터 쉽지 않은 출발을 하게 됐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합류했을 때부터 옥스포드의 상태는 좋지 않았다. 그때도 강등권 경쟁 중이었고, 결국 강등이 현실화됐다. 강등의 아픔을 어느 정도 예상했을 것이다.
그 과정에서 전진우가 능력을 확실하게 증명했다면 좋았을텐데, 그러지 못해서 아쉬운 상황이다. 강등이 확정된 경기에서도 전진우는 뛰지 못했다. 시즌 절반의 시간 동안 겨우 6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옥스포드와의 계약도 남아있는 상황이라 현재 분위기로는 다음 시즌 리그1에서 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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