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위기의 롯데 자이언츠가 핵심 야수들 복귀와 함께 반등을 노린다.
롯데는 지난주 1승 1무 4패 부진하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하지만 희망은 있다. 선발진이 아직 건재하고 윤동희 나승엽 고승민 등 주포들이 속속 컴백한다.
먼저 윤동희가 퓨처스리그를 폭격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윤동희는 올 시즌 개막전에 홈런을 폭발하는 등 출발이 좋았다. 17경기 67타석 타율 1할9푼에 출루율 2할3푼9리에 그치면서 방망이가 무거워졌다. 볼넷 3개를 얻는 동안 삼진은 17차례. 선구안이 무너졌다.
윤동희는 결국 19일 2군으로 내려갔다.
윤동희는 퓨처스리그에서 타격감을 되찾았다. 23일 24일 25일 3경기 연속 홈런을 폭발했다. 4경기 18타석에 출루율 5할 장타율은 무려 1.071이다. 롯데가 윤동희를 1군으로 부르지 않을 이유가 없다. 윤동희는 27일 2군 경기에 결장했지만 선수 보호 차원이었다. 파울 타구에 발등을 맞아 단순 타박상을 입었는데 큰 문제는 없다. 윤동희는 29일 콜업 가능하다.
나승엽과 고승민은 꾸준히 3군 연습경기를 소화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둘은 지난 2월 1차 스프링캠프지인 대만에서 사행성 오락실에 방문해 베팅 게임을 즐겼다가 3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참가활동정지는 아니었기 때문에 훈련과 연습경기를 통해 3군에서 조용히 반성하며 몸을 만들었다. 이들의 징계는 5월 5일 풀린다.
27일에도 동원과기대와 연습경기에 출전했다. 고승민은 3번타자 2루수로 나와 4타수 1안타 1볼넷 멀티출루에 1타점을 기록했다. 나승엽은 4타석에서 볼넷만 3개를 골라냈다. 김세민은 홈런 1개 3루타 2개에 볼넷 등 4타수 3안타 3타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강속구 유망주 이민석도 구위를 되찾아가고 있다. 2이닝 동안 패스트볼 평균 151㎞을 유지하며 볼넷 없이 삼진 3개를 솎아냈다. 최고구속 153㎞을 찍었다. 144㎞짜리 투심패스트볼을 선보이며 위력을 더했다. 한편 2차드래프트 기대주 최충연은 패스트볼 평균 138㎞에 그치며 4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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