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예수' 충격 굿바이! 선발 자리 대만 투수에 뺏겼다→불펜 강등 유력…기회 받은 덩카이웨이 '와이스가 롱릴리프로 지원'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4차전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한화 와이스가 숨을 고르고 있다. 대전=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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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KBO 리그 한화 이글스 출신으로 대전 예수라 불렸던 라이언 와이스의 메이저리그 도전은 쉽지 않다. 대만 투수 덩카이웨이가 선발 투수로 지명되면서 와이스가 불펜으로 강등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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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스포츠는 28일(한국시각)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2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 원정 경기 선발로 덩카이웨이를 지명함에 따라 와이스가 불펜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덩카이웨이. 로이터연합뉴스

덩카이웨이는 이번 시즌 휴스턴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불펜 투수 중 하나다. 덩카이웨이는 볼티모어전에서 선발 투수로 기회를 받게 된다. 부상으로 선발 로테이션의 안정화를 모색하고 있는 휴스턴은 와이스가 아닌 덩카이웨이에 기대를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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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의 선발진은 메이저리그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팀이 부진한 이유다. 덩카이웨이는 올 시즌 불펜에서 16⅔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했다.

AFP연합뉴스

원래 볼티모어전 선발 등판 순번은 와이스에게 돌아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와이스는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이후 두 차례 등판 모두 4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7이닝 동안 8피안타와 볼넷 8개를 내주며 총 4실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와이스는 선발 2경기와 불펜 5경기를 포함해 총 18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6.50, WHIP 2.17, 탈삼진 22개, 볼넷 14개를 기록 중이다. 그는 볼넷을 다수 허용하면서 제구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다. 휴스턴은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볼넷을 내주고 있는 팀이다. 와이스는 이제 덩카이웨이의 뒤를 받치는 롱릴리프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덩카이웨이는 올시즌 39구 이상을 던진 적이 없어 선발 투수 수준의 이닝 소화가 어려울 수 있다. 덩카이웨이의 컨디션에 따라 와이스가 뒤이어 등판하는 선택이 나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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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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