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국내 최강 에이스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의 다음 등판이 확정됐다. 롯데 자이언츠가 안우진을 피했다. 두산 베어스가 안우진을 상대한다.
설종진 키움 감독은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 경기를 앞두고 "배동현이 먼저, 안우진이 다음"이라며 로테이션을 공개했다.
안우진은 지난해 9월 복귀를 앞두고 어깨를 다쳤다. 4월 12일 고척 롯데전에 선발로 나와 1이닝을 던지며 서서히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키움은 배동현과 안우진을 1+1로 묶어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렸다.
안우진은 18일 KT전 2이닝, 24일 삼성전 3이닝을 던졌다. 안우진은 3경기 6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다음 등판부터는 1+1이 아니라 비로소 안우진이 한 경기를 책임지게 된다.
날짜만 따지면 안우진은 5일 쉬고 30일 부산 롯데전에 출격 가능하다.
설 감독은 "코칭스태프 및 트레이닝 파트와 상의 후 배동현이 먼저 나가기로 했다. 안우진이 빌드업은 끝냈지만 그래도 수술했던 선수라서 더 쉬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키움은 28일부터 30일까지 롯데와 주중 3연전에 선발투수로 알칸타라-오석주-배동현이 나간다.
5월 1일 고척 두산전이 안우진 차례다. 2일은 하영민이 던지고 3일에는 박준현이 다시 기회를 받는다.
신인 박준현이 실력을 입증하면서 외국인 1선발 알칸타라가 휴식 기회를 잡았다.
박준현은 26일 삼성전 5이닝 무실점 승리투수가 됐다.
설 감독은 "박준현이 약간 제구가 한들렸지만 그래도 2회 위기를 본인이 해결했다. 좌우보다는 상하에 포커스를 맞추도록 수정한 부분이 좋은 투구로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덕분에 키움은 이번주 6인 로테이션이 가능해졌다. 알칸타라 자리에 박준현이 들어가면서 알칸타라가 한 바퀴를 쉰다.
설 감독은 "알칸타라가 오늘(28일) 던지고 빠진다. 원래는 4일 쉬고 들어가야 하는데 체력 안배 차원이다"라고 밝혔다.
와일스 부상 대체 외국인 로젠버그도 곧 합류한다. 키움은 선발진이 더욱 풍부해진다.
설 감독은 "로젠버그가 올 때까지는 박준현이 필요하다. 오석주 선수도 선발 경험이 많지는 않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로테이션을 지키는 것은 무리가 될 수 있다"며 선발진 조정을 암시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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