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파리생제르맹(PSG)에서 이강인의 절친이었던 마누엘 우가르테가 2년 만에 맨유를 떠날 전망이다.
영국의 '더선'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이번 주 여름이적시장에서의 선수 방출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예정하고 있다'며 '구단 관계자들은 일부 선수들의 미래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 원활한 이적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임대를 통해 이미 맨유를 떠난 마커스 래시포드(바르셀로나), 안드레 오나나(트라브존스포르), 제이든 산초(애스턴 빌라) 등이 포함된 10명의 방출 리스트도 공개됐다.
현재 맨유 유니폼을 입고 있는 카세미루, 조슈아 지르크제이, 타이럴 말라시아 등도 리스트에 포함됐다. 2001년생 우가르테의 이름도 올라 충격이다.
우루과이 출신인 우가르테는 이강인의 PSG 입단 동기였다. 그는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이강인과 함께 PSG에 합류했다. 포르투갈의 스포르팅 CP에서 넓은 수비 범위, 태클 능력, 중원에서의 볼 배급 능력 등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PSG는 차기 중원의 핵심으로 낙점했다. 이강인과는 단짝이었다. 훈련, 식사 등에서 늘 붙어있는 모습이 목격됐다.
그러나 우가르테는 기대와 달랐다. 좀처럼 PSG 시스템에 적응하지 못했다. 그는 첫 시즌 중반 이후 점차 자리를 잃어가며 벤치에 앉는 시간이 늘었다. 우가르테는 PSG에서 37경기에 출전했다.
우가르테는 2024년 8월 한 시즌 만에 PSG를 떠나 맨유에 둥지를 틀었다. 계약기간은 5년이었다. 맨유는 PSG와 초기 이적료 4200만파운드(약 840억원)에 보너스 관련 추가 옵션 842만파운드를 더한 5042만파운드(약 1000억원) 패키지로 영입에 합의했다.
그러나 두 시즌 만에 또 떠날 운명이다. 몸값도 책정됐다. 이적료는 반토막이 났다. '헐값'이다. '더선'은 '우가르테는 PSG에서 이적한 후 두 시즌 동안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이적료는 약 2500만파운드(약 498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우가르테는 맨유의 첫 시즌 모든 대회에서 45경기에서 2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24경기 출전에 그쳤다. 골은 '제로'다. 우가르테와 달리 이강인은 여전히 PSG 유니폼을 입고 있다.
이밖에 알타이 바이은드르, 유스 출신인 토비 콜리어와 타일러 프레드릭슨 등도 맨유 방출 리스트에 포함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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