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과 이강인의 파리생제르맹이 '꿈의 무대' 유럽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을 갖는다. 독일과 프랑스를 대표하는 두 클럽은 29일 오전 4시(한국시각)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맞대결한다. 그런데 두 한국 축구 대표 선수가 벤치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 지고 있다. 자칫 첫 코리안 리거 맞대결이 성사되지 않을 수도 있다.
유럽 주요 매체들이 뽑은 두 팀의 예상 베스트11을 보면 김민재와 이강인의 이름이 명단에 없다. 둘 다 교체 명단에 있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체 '소파스코어'의 전망을 보면 홈팀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4-3-3 전형으로 나설 가능성을 점쳤다. 최전방에 흐비차 크라바첼리아-뎀벨레-두에, 허리에 비티냐-주앙 네베스-자이레 에메리, 포백에 누누 멘데스-파초-마르키뇨스-하키미, 골키퍼로 사파노프가 먼저 나설 것으로 봤다. 이강인은 직전 앙제와의 리그 원정 경기서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풀타임 출전, 1골-1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그렇지만 이번 뮌헨전에선 두에가 오른쪽 윙어로 먼저 출격할 것으로 전망했다. 엔리케 감독은 이번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이강인을 선발로 기용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뱅상 콤파니 감독의 뮌헨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최전방에 해리 케인, 2선에 루이스 디아스-무시알라-마이클 올리세, 더블 볼란치로 파블로비치-키미히, 포백에 라이머-요나탄 타-우파메카노-스타니시치, 골키퍼 노이어를 배치할 것으로 봤다. 김민재는 직전 마인츠와의 리그 원정 경기서 센터백으로 일본 출신 이토 히로키와 선발 풀타임 출전했다. 콤파니 감독도 최근 유럽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선 선발 중앙 수비수로 우파메카노-타 조합을 먼저 기용해왔다. 부상, 경고 등의 변수가 생길 경우 김민재가 조커로 들어가곤 했다. 또 다른 매체 '사커웨이'의 두 팀 예상 라인업도 김민재와 이강인을 선발이 아닌 교체로 봤다.
그동안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이상의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끼리의 맞대결은 단 한번도 없었다. 매체들의 예상을 깨고, 김민재와 이강인이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결정은 엔리케와 콤파니에게 달렸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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