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LA FC를 향한 평가가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미국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 레이트는 27일(한국시각)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30개 구단의 파워랭킹을 최신화해 발표했다.
지난 라운드 파워랭킹에서 4위를 기록했던 LA FC는 이번에도 순위가 하락해 5위에 자리했다. 매체는 '몇 주간 수비 실책을 범했던 LA FC는 이번 주, 콜로라도 래피즈와의 0대0 무승부와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전 1대0 승리에서 두 차례의 클린 시트를 기록하며 수비 진영에서 최상의 모습을 되찾았다'며 수비적으로는 안정화된 모습을 되찾았다고 평가했다.
앞서 LA FC는 리그 8라운드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 경기에서 1대4로 대패하며 수비가 무너진 적이 있었다. 손흥민이 LA FC로 이적한 후 겪은 첫 참사였다. 다음 경기였던 콜로라도전은 무승부를 거뒀지만 경기력은 심각했다. 손흥민은 MLS 진출 후 처음으로 리그 경기에서 슈팅조차 해보지 못하는 굴욕을 겪었다.
또한 문제는 실점만 안했을 뿐, 경기력 자체는 개선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위고 요리스의 선방쇼가 아니었다면 LA FC는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지 못했을 것이다. 매체 또한 '두 경기 모두 경기 내용이 매끄럽지는 않았다. 2경기에서 6개의 세이브를 기록한 위고 요리스에게 의존했으며, 미네소타는 23개의 슈팅 중 단 3개만을 유효 슈팅으로 연결하는 데 그쳤다'고 분석했다.
특히 공격력 문제는 여전히 LA FC의 골칫거리다. 리그 초반을 넘기고 있는 시점인데도 불구하고, 손흥민의 마수걸이 득점은 터지지 않고 있다. 흥부 듀오(손흥민-드니 부앙가)의 파괴력이 지난 시즌과 다르게 너무 기복이 심하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트 또한 '손흥민은 2026시즌 MLS 시즌 첫 골을 여전히 기다리고 있지만, 미네소타전 선발 명단에서는 제외되었다. 이는 마르크 도스 산토스 LA FC 감독이 멕시코 리그 강호 데포르티보 톨루카와의 북중미카리브해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준결승 1차전을 대비해 정예 스쿼드를 아껴두려 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손흥민이 지난 미네소타 원정길에서 결장했지만 부앙가, 다비드 마르티네스는 선발로 출전했다. 중원 핵심인 스테픈 유스타키오가 돌아왔는데도 불구하고, 미네소타전에서 공격에서의 아쉬움이 가득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을 향한 여론이 좋지 않은 이유다. 물론 도스 산토스 감독의 말대로 장거리 원정을 오가는 빡빡한 일정으로 인해서 선수들의 피로도 누적이 경기력에 악영향을 줬을 수도 있다.
리그에서의 아쉬운 성적을 뒤로 하고, LA FC는 3년 만에 4강에 오른 챔피언스컵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 30일 홈에서 진행될 톨루카와의 경기에서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다면 도스 산토스 감독을 향한 여론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손흥민을 살리는 게 중요하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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