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롯데 자이언츠 김원중은 변명하지 않았다. 결과로 보여줬다.
김원중은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 시즌 첫 세이브를 달성했다. 김원중은 시즌 초반 컨디션이 나빠서 마무리 보직을 내려놓기도 했다. 하지만 팀이 가장 위기에 몰렸을 때 극적으로 부활했다.
그럼에도 김원중은 웃지 않았다. 첫 1개월 결과가 실망스러워서 그랬을 수도 있고 아직은 만족할만한 몸상태가 아니라서 그랬을 지도 모른다.
현재 100% 페이스가 아니라는 뜻이며 이는 앞으로 더 좋아질 가능성이 더욱 높다는 뜻이기도 하다.
김원중은 "어려운 상황에 올라갔지만 늘 어려운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특별한 긴장감은 없었다. 그저 깔끔하게 막고 내려와서 다행이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김원중은 5-4로 쫓긴 9회초 무사 1루에 구원 등판했다. 병살타와 삼진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시즌 성적표는 11경기 8⅓이닝 1패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7.56. 시즌 초반 얼마나 고전했는지 엿보이는 데이터다.
김원중은 지난해 12월 교통사고를 당했다. 갈비뼈 미세골절 부상을 입었다. 1차 스프링캠프를 소화하지 못했다. 남들보다 사실상 1개월 늦게 출발한 셈이다.
이제 개막 한 달이 흘렀으니 서서히 정상 궤도에 오를 시점이다.
김원중은 "보시다시피 실제로 퍼포먼스가 안 나왔다. 안 좋았던 것은 사실이다. 솔직히 지금도 몸 상태나 이런 부분을 다 말씀드리고 싶지는 않다. 그냥 최선을 다해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만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며 응원을 당부했다.
늘 9회를 지키던 김원중은 6회 7회에 나오기도 했다. 최준용이 임시 마무리를 맡았다.
김원중은 "아무 감정이 안 들었다고 하면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것보다 이제 내가 야구장에서 운동을 하고 경기를 준비하는 것이 선수로서 해야 할 일이었기 때문에 그 부분들에 먼저 집중했다. 트레이너님들께서 진짜 너무 많이 도와주셔서 그래도 빨리 회복했다"고 털어놨다.
김원중의 부활은 아직 진행 중이다.
"일단 몸을 빨리 끌어올리려고 최대한 노력했는데 마음대로 되지는 않았다. 또 앞에 나가서 결과가 안 좋다 보니 이런저런 말도 나왔다. 그래도 그런 과정 덕분에 좋은 결과도 있다고 생각한다. 더 빨리 몸을 최대한 끌어올려서 시즌 치르는 게 내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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