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제자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뮤지컬 배우 남경주가 법정에 선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3단독은 피감독자간음 혐의를 받는 남경주의 첫 공판기일이 오는 6월 12일로 예정됐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2부는 남경주를 해당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서울 서초구에서 제자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건 직후 현장을 벗어나 경찰에 신고했으며, 이후 수사가 진행됐다. 남경주는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경찰은 관련 정황을 토대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이후 남경주 측은 형사조정회부를 요청했지만 A씨 측이 합의를 거부하면서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963년생인 남경주는 1982년 연극 '보이체크'로 데뷔한 이후 '렌트', '맘마미아', '시카고', '브로드웨이 42번가'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활동해온 1세대 뮤지컬 배우다.
논란 이후 그는 재직 중이던 홍익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부교수 자리에서도 직위 해제됐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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