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결국 손흥민이 살아나야 한다. 손흥민의 LAFC 팀 동료 또한 손흥민의 능력을 인정했다.
멕시코의 엑셀시오르는 29일(한국시각) '다비드 마르티네스는 LAFC와 톨루카의 경기를 앞두고 상대가 우승 후보라는 점을 일축했다'고 보도했다.
LAFC는 30일 오전 11시3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센터에서 톨루카(멕시코)와의 2026년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준결승 1차전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LAFC로서는 올 시즌 첫 트로피를 획득할 수 있는 기회, 하지만 상황은 LAFC에 웃어주지 않는다. LAFC는 최근 경기력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미 올 시즌 초반부터 예고된 재앙이었다. 초보 감독인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이 LAFC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컸다.
우려는 현실이 됐다. 시즌 초반 수비 위주의 경기 운영에도 불구하고 단단한 수비력이 돋보였던 LAFC는 위고 요리스까지 맹활약하며 승리를 쌓았다. 다만 상승세는 오래 지속되지 못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의 부진한 공격 전술이 팀의 발목을 잡았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손흥민의 활용법, 드니 부앙가와의 호흡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크루스 아술을 꺾고 챔피언스컵 준결승에 올랐으나, 승리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 않은 이유이기도 했다.
손흥민도 마찬가지였다. 올 시즌 리그에서 득점이 없는 손흥민이다. 지난 시즌 LAFC 이적 이후 선보였던 센세이셔널한 공격수였던 그는 올 시즌은 상대 선수들의 집중 견제 탓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LAFC 동료는 역시 손흥민이 해결해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 엑셀시오르는 '마르티네스는 LAFC가 멕시코와 비교해 큰 팀이 아니라고 발언했다'며 '마르티네스는 LAFC가 2차전에서 어떤 전력을 펼칠지 전력이 분명하게 있다'고 밝혔다.
마르티네스는 "어느 쪽도 우세하다고 할 수 없다. 우리 팀이 좋은 팀이라는 걸 알고 있고, 톨루카도 역사 덕분에 좋은 팀이지만, 제가 말했듯이 톨루카를 멕시코에서 가장 큰 팀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평균적인 팀이라고 본다. 톨루카에 훌륭한 선수들이 있다는 건 알지만, 우리 팀에도 훌륭한 선수들이 많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마르티네스는 손흥민에게 주목했다. 그는 "손흥민은 훌륭한 선수다. 기회가 한 번이라도 오면 놓치지 않고, 또 다른기회가 오더라도 놓치지 않을 것이다. 그는 골을 넣길 좋아하는 선수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으로서는 이번 톨루카전 활약 여부가 마르티네스와 팀의 기대에 부응할 기회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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