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나는 솔로' 31기 영숙의 돌발 행동이 방송 직후 거센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29일 방송된 SBS플러스·ENA '나는 SOLO'에서는 31기 출연자들의 감정선이 급격히 뒤틀리며 '혼돈의 밤'이 펼쳐졌다. 특히 영숙이 광수와의 데이트 이후 갑작스럽게 눈물을 쏟으며 영철을 향한 마음을 깨닫는 과정이 그려지면서 시청자들의 이해를 얻지 못했다.
이날 영숙은 광수와의 대화 중 "영철과 있을 때 더 진짜로 웃는다"는 말을 듣고 눈물을 보였다. 이어 "이제야 알았다. 나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온 사람이 영철이었다"는 취지로 털어놨다.
문제는 이 감정 정리를 광수 앞에서 그대로 드러냈다는 점이었다. 광수는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자신과 데이트를 한 직후 다른 남성에 대한 감정을 고백하는 상황에 놓인 그는 결국 혼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 역시 "이건 예의가 아니다", "광수 앞에서 저 얘기를 왜 하냐" 등 비판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논란은 이후 더 커졌다. 영숙은 광수가 바로 옆에 있는 상황에서 영철과 대화를 이어갔고 광수의 발언까지 전달하며 상황을 더욱 난처하게 만들었다. 이에 영철조차 "그만 얘기하라. 그 사람을 지켜줘야 한다"고 지적했지만 영숙은 이를 멈추지 않았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영숙은 곧바로 경수에게도 접근하며 또 다른 감정선을 이어갔다. 순자와 대화 중이던 경수를 불러내 장시간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까지 그려지며 '직진'이라는 표현을 넘어선 행동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결국 이날 방송 이후 영숙의 태도를 두고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황당하다", "상대에 대한 배려가 없다", "감정 정리가 너무 이기적이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한편 '나는 SOLO'는 매주 수요일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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