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이강인을 노리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프랑스의 스포르트는 29일(한국시각) '파리생제르맹(PSG) 스타인 이강인은 이적시장에서 주요 선수로 떠오를 것이다'고 보도했다.
스포르트는 '이강인은 2028년까지 PSG와 계약이 남아 있지만, 그의 미래는 추측의 대상이 되고 있다. 여러 공격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뛰어난 왼발 킥 능력을 갖춘 이강인은 아직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고, 여러 구단이 그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소식에 따르면 토트넘이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강인 영입을 위한 경쟁에 뛰어들었다. 지난겨울 영입에 실패했지만,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잔류한다면 이강인에게 중요한 역할을 맡길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애스턴 빌라와 뉴캐슬도 이강인이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할 가능성을 인지하고 주시하는 상황이다. 이강인은 4000만 유로의 이적료가 제시된다면 판매할 의향이 있다고 알려졌다. 이강인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우해 노력 중이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이강인을 둘러싼 전망은 그리 긍정적이지 못했다. 분기점은 2024~2025시즌 겨울 이적시장이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영입한 PSG는 기존의 유동적인 선발 라인업 대신 고정적인 선발 명단을 활용하기 시작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제외한 베스트11을 꾸렸고, 좀처럼 중요 경기에서 이강인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었다.
이적 가능성이 고개를 들기도 했으나 이강인은 지난해 여름 잔류를 택했다. 하지만 상황은 쉽사리 나아지지 않았다. 이강인의 비중은 급격하게 늘어나지 못했다. 최근 몇 경기 활약에도 불구하고 중요 경기에서 선발 자리를 차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유럽챔피언스리그 준결승 바이에른 뮌헨과의 맞대결에서도 이강인은 엔리케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하며 벤치만을 지켰다.
이강인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팀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이미 2023년 여름부터 이강인을 향한 지독한 순애보를 시작했던 팀이다. 다만 아틀레티코만 이강인에게 적극적인 것은 아니다. EPL 구단들도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부터 꾸준히 공격진 보강을 위해 애쓰고 있다. 손흥민이 떠난 후 공격진 보강은 매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과제로 떠올랐다. 이강인도 그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다.
올 시즌 강등권까지 추락한 토트넘으로서는 잔류에 성공한다면 공격진에 에이스 역할을 맡아줄 선수 영입이 필수적이다. 이강인이 그 역할을 맡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토트넘의 경우 주전 입지를 보장받을 수 있고, 대표팀 선배인 손흥민으로 인해 한국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도 장점이다. 토트넘의 합류로 이강인의 여름 거취 선택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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