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다시 분위기를 반전시킨 손흥민이다. 아쉬움을 딛고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사무국은 30일(한국시각) 'LAFC는 챔피언스컵 준결승 1차전에서 톨루카에 깜짝 승리를 거뒀다'고 보도했다.
LAFC는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스타디움에서 열린 톨루카(멕시코)와의 2026년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준결승 1차전 홈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쉽지 않은 분위기 속 거둔 승리다. LAFC는 최근 개막 직후 보여줬던 쾌조의 분위기를 잃었다. 최근 리그 3경기에서 1승1무1패, 미네소타전 1대0 승리마저도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다.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하는 상황, LAFC가 올 시즌 초반 챔피언스컵 트로피에 집중하고 있다는 상황을 고려하면 반드시 이겨야 할 경기였다.
다만 조건은 웃어주지 않았다. 드니 부앙가가 경고 징계로 출전할 수 없는 상황, 손흥민이 그라운드 위에서 책임져야 하는 부분이 더 늘었다. 가뜩이나 올 시즌 손흥민을 향한 견제는 치열했다. 손흥민의 지난 시즌 활약을 지켜본 팀들은 집중 견제에 나섰고, 손흥민을 향한 거친 파울과 집요한 수비로 인해 활약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지 못했다.
최근 경기들에서 보여준 활약도 아쉬웠다. 손흥민은 지난 새너제이전 팀의 1대4 대패를 막지 못하며 아쉬움에 고개를 숙였다. 콜로라도와의 경기에서도 득점포는 터지지 않았다. 후반 도중 교체된 손흥민이 벤치로 들어가며 불만 가득한 표정을 지은 것도 자신의 경기력에 대한 불만족일 가능성이 컸다. 이후 미네소타전에서는 챔피언스컵을 위해 명단 제외되어 휴식했던 손흥민은 이번 톨루카전에 더 심기일전할 수밖에 없었다.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 역시 손흥민이었다. 전반 '0'의 균형을 깨지 못한 손흥민은 후반 초반 LAFC가 끌려갈 수 있는 흐름 속 반전을 만들었다. 후반 6분 우측에서 공을 잡은 팔렌시아의 크로스가 박스 안으로 향했다. 박스 중앙에 위치한 손흥민은 침착하게 공을 잡아냈고, 이를 잡아낸 틸먼의 낮고 빠른 슈팅이 톨루카 골문 구석을 찔렀다.
손흥민의 발끝에서 시작된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LAFC는 후반 28분 헤수스 안굴로에게 실점을 허용해 승리 기회를 잃는 듯 보였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손흥민이 다시 번뜩였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박스 좌측에서 얻은 프리킥의 키커로 나섰다. 날카롭게 올라간 크로스, 공은 정확히 문전에서 기다리던 은코시 타파리의 머리로 향했다. 타파리의 헤더가 골망을 흔들며 LAFC는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손흥민은 이번 톨루카전에서 도움을 2개 추가하며, 이번 대회에서만 무려 7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도움 7개는 챔피언스컵 역대 한 시즌 최다 도움 기록이다. 손흥민이 새로운 신기록을 세웠다. MLS사무국은 이번 승리 후 '손흥민과 타파리의 연계 득점이 아니었다면, LAFC는 무승부에 그쳤을 것'이라며 손흥민의 활약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고 밝혔다.
홈에서 승리를 거둔 LAFC와 손흥민은 오는 7일 오전 10시30분 톨루카의 홈구장인 에스타디오 네메시오 디에스에서 챔피언스컵 결승 진출을 위한 결전을 벌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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