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미국 가수 D4vd(21)가 자택에서 발생한 악취에 대해 해명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1일(현지시간) TMZ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지난해 7월 4일 진행된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D4vd가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던 중 집 안의 불쾌한 냄새에 대해 언급하는 장면이 담겼다.
영상에서 그는 대화를 나누던 중 "욕실 냄새"에 대해 사과하며, "두 시간 전에 볼일을 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시점은 그가 셀레스트 리바스 에르난데스(14)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한 지 약 두 달 뒤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검찰은 D4vd가 1급 살인, 미성년자에 대한 지속적 성적 학대, 시신 훼손 등의 혐의를 받고 있으며, 피해자의 시신을 수개월 동안 자택에 보관하다가 2025년 9월 자신의 차량에서 발견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검찰은 최근 제출한 문서를 통해 "집과 차량 주변에서 강한 부패 냄새를 느낀 친구들과 지인들에게 D4vd가 거짓 해명을 했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주장이 영상에 기반한 것인지, 증언에 따른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영상에 함께 등장한 인물 중 한 명인 네오는 해당 사건을 수사하는 대배심에서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몬태나에서 체포된 뒤 로스앤젤레스로 송환됐으며,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D4vd의 매니저 역시 대배심에 소환된 것으로 전해졌다.
D4vd는 약 2주 전 체포됐으며, 체포 당시 상당한 양의 아동 음란물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고 있으며, 오는 5월 26일 예비 심리를 앞두고 있다.
D4vd는 인디록과 R&B, 로파이 팝 등을 섞은 음악으로 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얻어온 신예 싱어송라이터다.
SNS와 음악 플랫폼에서 수백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방한해 청계천에서 버스킹을 하기도 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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