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북중미월드컵 개막이 한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월드 클래스급 대표 선수들의 부상이 끊이지 않고 있다. 클럽에서 너무 많은 경기를 소화하면서 주요 선수들이 쓰러지고 있어 비상이다. 이번에는 스페인 신성 니코 윌리엄스(빌바오)가 다쳤다. 현재 에이스 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도 부상 중이다. 이번 월드컵에서 우승이 목표인 스페인 국가대표팀에 거듭 비상이 걸렸다.
국가대표 윙어인 윌리엄스는 10일(한국시각) 스페인 빌바오 홈에서 벌어진 발렌시아와의 2025~2026시즌 라리가 홈 경기서 전반 36분 햄스트링을 다쳐 교체 아웃됐다. 그는 눈물을 흘리면서 그라운드를 떠났다. 부상의 정도가 가볍게 보이지 않았다. 현지 매체 아스(AS)에 따르면 윌리엄스는 "이런 일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 교체로 들어간 친형 이나키 윌리엄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동생은) 이번 통증은 지금까지 느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나키 역시 니코의 몸상태가 좋지 않다고 전했다.
스페인 팬들은 윌리엄스의 부상에 대해 관련 SNS에 '월드컵을 놓치면 큰 타격이다' '너무 슬프다' '스페인에 있어서 엄청 큰 손실이다' '거짓말 같다' '대참사다' '어쩌면 지금 타이밍에 다쳐' '니코 윌리엄스와 야말의 스페인, 엄청 재미있었는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올렸다.
빌바오는 이 경기서 발렌시아에 0대1로 졌다. 빌바오는 승점 44점으로 리그 9위에 머물렀다.
윙어 야말도 지난달 셀타 비고전에서 왼쪽 햄스트링을 다쳐 현재 전력에서 이탈 중이다. 당시 검진 결과, 시즌 아웃됐고 월드컵 출전은 가능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윌리엄스마저 장기 이탈할 경우 우승 후보 중 하나인 스페인의 팀 전력은 크게 약해질 수 있다.
스페인은 이번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H조에서 우루과이, 사우디아라비아, 카보 베르데와 묶여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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