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대한생물정신의학회 이사장에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상혁 교수가 취임했다. 임기는 2028년 4월 말까지 2년이다.
생물정신의학은 뇌, 유전자, 면역, 환경, 심리사회적 요인을 통합적으로 고려해 정신질환의 기전을 규명하고 이를 치료 전략으로 확장하는 학문이다. 대한생물정신의학회는 생물정신의학 분야의 학술 발전을 위해 1985년 창립된 학회로, 생물의학, 뇌과학, 정신약물학, 신경영상학 등 다양한 연구를 이끌어왔다.
이상혁 교수는 공황장애와 불안장애 전문으로, 공황장애 및 조현병 등 주요 정신질환의 생물학적 기반 규명을 연구해 왔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국가지정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한국을 빛낸 사람들(한빛사)'에 논문이 선정된 바 있다. 또한 2015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으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대한생물정신의학회, 대한불안의학회 등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생물정신의학학회의 연구 역량과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젊은 연구자들이 성장할 수 있는 학술적 기반을 확대할 것"이라며 "국내외 학술 교류를 확대하고, 연구와 임상, 교육이 연결되는 학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상혁 교수는 공황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한 마인드풀니스 기반 인지치료 연구에서 뇌 구조 및 기능 변화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어린 시절 정서적 경험과 세로토닌 전달체 유전자 관련 후성유전학적 변화, 뇌 백질 연결성 간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를 발표한 바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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