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축구 스타의 이름이 범죄에 연루됐다.
영국의 더선은 13일(한극시각) '8000파운드 상당의 보석을 훔친 루마니아인이 데이비드 베컴이라는 이름의 운전면허증을 사용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베컴은 현역 시절부터 지금까지 축구계 최고로 꼽히는 스타 중 한 명이다. 1992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프로에 데뷔한 그는 '퍼기의 아이들'이라는 별명과 함께 잉글랜드 축구계를 놀라게 했다. 수려한 외모와 더불어 뛰어난 축구 실력이 모두를 사로잡았다. 왕성한 활동량, 뛰어난 킥과 패스, 오프 더 볼 능력까지 다재다능한 미드필더로서 맨유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베컴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갈락티코의 일원이 되기도 했다. LA 갤럭시와 AC밀란, 파리 생제르맹까지 거친 베컴은 2013년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그라운드를 떠난 이후에도 스타성은 대단했다. 2018년부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인터 마이애미의 공동 구단주로 활동한 그는 리오넬 메시까지 팀으로 데려오는 엄청난 수완을 발휘하기도 했다.
하지만 너무 유명했기에 그의 이름이 사기 행각의 이용되기도 했다. 더선은 '8,000파운드 상당의 보석을 훔친 혐의로 체포된 루마니아인이 데이비드 베컴이라는 이름의 운전면허증을 사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했다.
이어 '얼굴이 뚱뚱한 사기꾼과 한 여성이 지난 10월 뉴욕 롱아일랜드 오션사이드에 있는 보석상에서 다이아몬드 팔찌를 훔쳤다. 영국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과는 전혀 닮지 않은 용의자는 구금되어 있으며, 루마니아의 초국가적 조직 범죄 집단 소속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베컴의 이름을 도용해 사기 행각을 벌인 사례는 이미 이전에도 몇 차례 발생한 바 있다. 더선은 '사기꾼들이 베컴을 사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으로 6년간 활약하며 115경기에 출전했던 베컴은 SNS에서 '사칭 사기'의 표적이 되고 있다. 사기꾼들은 기부자들을 속여 가짜 베컴이 이끄는 자선단체에 현금을 보내도록 유도하기 위해 그의 이름으로 가짜 계좌를 만들기도 했다'고 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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