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프랑스의 탑메르카토는 13일(한국시각) '파리 생제르맹(PSG)의 곤살루 하무스, 이강인, 이브라임 은바예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큰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보도했다.
탑메르카토는 '이강인은 지난여름 이적을 원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그를 예의주시했다. 하지만 PSG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공격형 미드필더인 그가 이번 시즌에 더 유용할 것이라고 판단하여 이적을 거부했다. 이강인은 38경기에 출전하며 많은 경기에 나서긴 했지만, 특히 중요한 경기에서는 여전히 주전이 아닌 백업 선수로 남고 있다. 과연 이번 시즌 막바지에 상황이 바뀔 수 있을까'라며 이강인의 상황을 조명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팀 내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리그 경기에서의 출전은 적지 않지만, UCL 등 핵심 경기에서 이강인이 선발로 나서는 경우는 없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철저하게 이강인을 배제했다. 이강인은 UCL 8강부터 단 12분 출전에 그쳤다. 중요 경기라고 판단되는 시점에서 엔리케 감독은 언제나 이강인을 외면했다.
이적을 위한 적기일 수 있다. 현재 이강인의 가치는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2800만 유로(약 480억원), 높은 가치를 기록 중일 때 이적해야, 연봉 등 여러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이미 이강인에게 적극적인 관심을 보인 구단들도 있다. 라리가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오랜 기간 이어온 관심을 구애로 연결할 계획이다. 이강인 영입을 위해 이미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움직인 바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토트넘과 뉴캐슬 등이 예상 행선지로 거론되는 상황, PSG와 재계약이 진전되지 않는다면, 이적 가능성은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행선지 후보가 등장했다. 바로 중동, 사우디아라비아다. 탑메르카토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만 이강인에게 매우 매력적인 제안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PSG가 이강인과의 계약 연장을 원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 제안만으로는 그를 설득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이미 비슷한 규모로 예상되는 제안이 들어올 뻔했던 적이 있다. 2024년 여름 이적시장 당시 사우디가 이강인을 데려오기 위해 애를 쓰기도 했다. 다만 이강인은 계역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으며 PSG에 잔류했다.
선택을 내려야 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이강인이 다가오는 여름에는 PSG의 후보 선수로 남을지, 아니면 주도적으로 새로운 구단에 에이스가 되길 원하는 지도 큰 관심을 모을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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