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한국 에이스 이강인이 파리생제르맹(PSG)과 함께 우승을 차지했다.
PSG는 14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랑스의 스타드 볼라르트-들렐리스에서 열린 RC랑스와의 2025~2026시즌 프랑스 리그1 29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랑스아의 격차가 승점 9점으로 벌어지면서 PSG는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무려 리그 5연패다.
이번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PSG는 우승이 유력한 상태였다. 랑스가 PSG도 제압하고, 리그 최종선에서도 승리한다고 해도, PSG와의 골득실 차이를 좁히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PSG는 랑스의 마지막 희망도 꺾어버리면서 우승에 성공했다.
전반 29분 랑스의 후방 빌드업 상황, 우스망 뎀벨레가 공을 가로챈 후 곧바로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한테 넘겨줬다. 흐비차는 일대일 찬스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로 연결했다. 랑스는 PSG를 상대로 저력있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골 결정력에서 차이가 났다.
서로 팽팽하게 한골 싸움으로 가던 경기였다. 승리의 여신은 PSG를 향해 또 한번 웃어줬다. 후반 추가시간 PSG의 역습, 데지레 두에의 패스를 받은 이브라힘 음바예가 강력한 슈팅으로 랑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랑스는 현 유럽 최강의 팀인 PSG를 상대로 슈팅 25개를 퍼부으며 유효 슈팅 10개를 만들어냈지만 마트베이 사포노브의 선방을 뚫어내지 못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한국 에이스 이강인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 PSG는 경기를 앞두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이강인이 브레스트와의 경기 중 왼쪽 발목을 다쳤다. 앞으로 며칠 동안 실내 훈련을 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강인은 지난 11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브레스트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그는 전반 추가시간에 상대 페널티 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들다 수비수 발에 걸려 넘어지며 부상 우려를 낳았다. 다행히 후반에도 모습을 드러냈지만, 불과 8분여 만에 데지레 두에와 교체됐다. 팀은 1대0으로 이겼지만, 이강인의 부상 변수가 발생한 것이다. 다행히 이강인은 월드컵을 뛰지 못할 정도의 심각한 부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은 2023~2024시즌 PSG 유니폼을 입은 후 리그 3연패에 성공했다.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2006~2007시즌부터 2008~2009시즌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연패에 성공한 후 한국 선수가 유럽 빅리그에서 리그 3연패를 한 건 이강인이 처음이다. 한국의 역사를 새로 쓴 이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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