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우희종)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17일 제7경주로 '제36회 스포츠조선배(L)'가 펼쳐진다.
'제36회 스포츠조선배(L)'는 레이팅 85 이하 국산 3세 이상 경주마들이 출전하는 2000m 장거리 대상경주로, 중·장거리 적성을 갖춘 신흥 강자들이 대거 맞붙는 무대다. 올해 총상금은 2억 원으로, 차세대 장거리 스타 탄생 여부에 경마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아직 대상경주 우승 경험이 없는 경주마들이 대거 출전해 어느 때보다 예측 불허의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선두권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프라블럼과 이클립스더킹 등 선행 전개에 강점을 지닌 경주마들이 출전하며, 초반 자리싸움과 기수들의 작전 대결 역시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주요 출전마들을 살펴본다.
노프라블럼(12전 6/3/1, 레이팅 84, 한국, 거, 4세, 부마: 페더럴리스트, 모마: 킬리의여왕, 마주: (주)나스카, 조교사: 최용건, 기수: 이혁)
출전마들 가운데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4연승을 기록하며 단숨에 1등급으로 승급했다. 이번 경주에서는 이혁 기수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 다양한 기수들과 호흡을 맞추면서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뛰어난 기본 능력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해 단거리 무대에서 활약한 노프라블럼은 스피드와 지구력을 동시에 보여주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중·장거리 노선에 도전하고 있다. 특히 최근 1800m 경주에서는 연이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기록했고, 한 차례는 무려 10마신 차 압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했다.
다만 직전 경주에서는 출발 과정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주행중지 처분을 받은 바 있어 변수로 꼽힌다. 이번 경주는 1등급 승급 이후 첫 출전이자 생애 첫 2000m 도전으로, 장거리 적응 여부가 최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대성스타(17전 6/2/2, 레이팅 80, 한국, 수, 4세, 부마: 콩코드포인트, 모마: 북대풍, 마주: 청솔, 조교사: 홍윤화, 기수: 씨씨웡)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장거리 기대주다. 지난해 12월 2등급 승급 이후 장거리 무대에서 안정적인 성적을 이어가며 1등급 승급을 눈앞에 두고 있다. 최근 3개 경주 기준 출전마들 가운데 가장 높은 수득상금을 기록 중일 만큼 상승 흐름이 뚜렷하다.
특히 지난해 7월 데뷔한 신예 홍윤화 조교사가 이끄는 13조의 대표 국산마로 자리매김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대상경주 우승 경험은 없지만 꾸준한 레이스 운영 능력과 후반 뒷심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이번 스포츠조선배를 통해 장거리 강자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이클립스더킹(13전 5/2/4, 레이팅 79, 한국, 수, 4세, 부마: 섀클포드, 모마: 템파르니요, 마주: 조한수, 조교사: 서홍수, 기수: 루이스)
장거리 무대에서 꾸준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는 실력파다. 지난해 말 다리 부상으로 출전이 취소되는 아쉬움을 겪었지만, 지난달 복귀전을 치르며 다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장거리 노선으로 전환한 이후 모든 경주에서 3위 이내에 입상하며 안정적인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선입 전개 능력이 뛰어나고, 출발 직후 빠르게 선두권을 장악하는 스타트 능력이 강점이다. 빠른 흐름이 예상되는 대상경주에서도 초반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경주 후반 체력 안배에 성공한다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까지도 충분히 기대해볼 만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
'1800만 유튜버' 보겸, 90세 폐지줍는 할머니에 돈다발 즉석 쾌척…팬들은 '슈퍼챗' 응원 -
'강재준이 강재준을 낳았는데...' 이번엔 할머니 추가 '붕어빵 3대 완성' -
이진호, '뇌출혈'로 쓰러진 후 근황 전해졌다 "수술 없이 회복 중, 대화 가능" -
♥이병헌 '노출 반대'에도...이민정, 어깨 드러낸 블랙 드레스 '압도적 미모' -
젠지는 왜 '돌아온 탕아' 서인영에 열광하나 -
“역대급 PTSD 오네”...‘나솔31기' 순자 구급차 이송 향한 영숙 반응에 네티즌 ‘분노 폭발’ -
'故 최진실 딸' 최준희, 가족사 건드린 악플에 분노 "저딴 댓글 다는 X이 뭘 안다고" -
‘결혼 6년 만 득녀’ 이진아, 아기띠 매고 건반 연습 ‘깜짝’ 근황 “어머니가 되는 중”
- 1.'1경기 던지고 충격 2군행' 8년의 기다림 속 160km 꽃이 피어오르나 했다, 하지만 향기에 취할 시간이 너무 짧았다
- 2."내외야 꽉찼는데?" 부상자 복귀 → 즐거운 비명…'선발 전원안타' 폭풍에 담긴 명장의 고민 [SC포커스]
- 3.연장 12회 역전 끝내기 3점포 날리고, 통산 300호 홈런볼 후배 투수에게 건넨 38세 베테랑, "사인도 해주셨다 소중히 보관할게요"
- 4.김혜성+오타니 선발 타선 제외! 12타수 무안타+좌완 선발 영향…위기의 LAD→투타니로 반등 시작?
- 5.'와 FA 시장 역대급' KIA 단속 1순위 부활 시작됐다…"공부 더 많이 하는 선수 있으면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