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부모를 따라 회사에 갔던 12세 소년이 불장난을 하다 사무실 전체를 태우는 사고가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 매체 홍성신문과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중국 저장성 닝보시의 한 회사 사무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을 낸 사람은 다름 아닌 12세 소년이었다.
부모 중 한 명이 연휴 기간 아들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직장에 데려왔는데, 업무를 보는 사이 심심해하던 아이가 사무실 안에 있던 라이터로 휴지에 불을 붙이는 장난을 했다가 옮겨붙으면서 순식간에 큰 화재로 번졌다.
깜짝 놀란 소년은 부모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부모는 곧바로 소방 당국에 신고했다. 현장에 있던 다른 직원들은 소화기로 초기 진화에 나섰다.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 큰 불길은 어느 정도 잡혔지만, 사무실 내부는 대부분 불에 타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재산 피해 규모는 수천 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네티즌들은 "12살이면 위험성을 알 나이인데…", "앞으로 회사에서 직원 자녀 출입을 더 엄격하게 제한할 것 같다", "너무 버릇없이 키운 것 같다" 등 비판적인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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