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셰프 안성재가 와인 바꿔치기 논란 이후 심경을 전했다.
14일 안성재는 자신의 SNS에 잡지 계정을 태그하고 "어지럽게 돌아가는 세상에 감사함으로 중심을 잃지 않으려고 합니다. 진심을 믿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최근 불거진 레스토랑 논란 이후 처음 전한 심경성 메시지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렸다.
앞서 지난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성재가 운영 중인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모수 서울'을 방문했다는 한 이용객의 후기가 올라왔다.
해당 이용객 A씨는 와인 페어링 과정에서 주문한 빈티지와 다른 와인이 제공됐다고 주장했다. 예정된 와인보다 낮은 가격대 제품이 나왔고 문제 제기 이후에도 소믈리에가 설명을 번복했다며 "처음부터 바꿔치기 의도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했다.
논란이 커지자 레스토랑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식당 측은 "서비스 과정에서 정확한 안내가 이뤄지지 못했고 응대 역시 부족했다"며 사과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는 "핵심 설명이 빠졌다", "고의성 여부에 대한 언급이 없다", "알맹이 없는 사과문"이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이후 안성재는 직접 장문의 입장문을 게재하며 "모든 책임은 제게 있다"고 밝혔다. 당시 상황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으나 일부 네티즌들은 "CCTV 공개 없이 선택적으로 해명한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논란은 유튜브로도 번졌다. 안성재 채널 영상에는 비판 댓글이 이어졌고 결국 제작진은 "재정비 시간을 갖겠다"며 콘텐츠 업로드 잠정 중단을 공지한 상황이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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