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LA 다저스가 오타니 쇼헤이, 무키 베츠에게 휴식을 ??다.
다저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2026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맞대결을 펼친다.
다저스는 이날 파격 라인업을 꺼내들고 왔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와 베츠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둘 다 휴식 차원이다.
오타니는 '강제 휴가'를 지시받았다. 오타니는 올 시즌 극도의 타격 부진을 겪고 있다. 다저스 이적 이후 이렇게 긴 시간 동안 타격감이 좋지 않았던 것은 처음이다. 타격 슬럼프로 인해 루틴에 없었던 경기전 프리 배팅을 소화하는 등 부진 탈출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다행히 지난 13일 경기에서 시즌 7호 홈런이 터졌고, 오타니는 예정대로 이틀 타격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그는 14일 샌프란시스코전에 선발 투수로만 등판해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지명타자로는 나서지 않았다. 그리고 15일 경기에서는 타자로만 뛰지 않고 아예 휴식이다. 선발 등판 다음날까지 쭉 쉬고 재충전을 하라는 뜻이다.
베츠 역시 부상에서 복귀한지 얼마 안된만큼 한번 쉬어갈 타이밍이라고 판단했다.
대신 다저스는 파격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포수 윌 스미스가 1번타자다. 스미스는 이날은 포수 마스크가 아닌, 지명타자로 타격에 집중한다.
보통 '리드오프'는 오타니가 맡아왔는데, 스미스가 나선 것은 역대 처음이다. 베츠가 빠지면서 2번타자 자리에는 중심 타자 프레디 프리먼이 나선다. 스미스-프리먼 '테이블 세터'가 꾸려진 것이다.
카일 터커도 타순이 올라가 3번에 배치됐고, 앤디 파헤스가 4번을 친다. 맥스 먼시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5,6번에 놓였다. 이어 달튼 러싱이 선발 포수 겸 7번타자로 배치됐고, 김혜성이 선발 2루수로 출전한다. 선발 유격수는 9번타자 미겔 로하스가 맡는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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