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이 결국 고개를 숙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비에도와의 2025~2026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홈경기에서 2대0으로 이겼다. 전반 44분 곤살로 가르시아의 선제골, 후반 35분 벨링엄의 쐐기골을 묶어 승리했다.
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벨링엄이 멋진 골을 넣었다. 그는 골을 넣은 뒤 레알 마드리드 팬들에게 사과했다. 실망스런 시즌을 보낸 팬들에게 사과할 기회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사비 알론소 감독에게 벤치를 맡겼지만, 기대만큼 성적이 나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알론소 감독과 결별한 뒤 아르벨로아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겼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등 각종 메이저 대회에서 고개를 숙였다. 올 시즌을 무관으로 마감하게 됐다.
벨링엄은 올 시즌 부상 탓에 뒤늦게 합류했다. 리그 26경기에서 5득점-4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무려 1억 1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2023년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 뒤 최악의 개인 기록이다. 그는 2023~2024시즌 리그 28경기에서 19득점-6도움을 남겼다. 2024~2025시즌엔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9득점-7도움을 기록했다. 결국 벨링엄은 오비에도전에서 골을 넣은 뒤 두 손을 번쩍 올리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스포츠바이블은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리그 준우승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는 트로피 없는 시즌을 확정했다. 경기장 안팎에서 논란이 나왔다. 스타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부상 재활 중 여자친구와 이탈리아 여행을 떠난 사실이 알려졌다. 훈련 중엔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오렐리앙 추아메니의 언쟁 소식이 전해졌다. 알바로 아르벨로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미래에 대한 추측도 계속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두 시즌 연속 메이저 대회 트로피 없이 막을 내린다. 벨링엄만 사과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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