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스포츠 사랑 CEO' 이상현 대한사이클연맹 회장((주)태인 대표)이 2026년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장에 선임됐다.
대한체육회는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개최된 대한체육회 제15차 이사회에서 보고안건을 통해 이상현 회장을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장으로 승인했다.
대한체육회는 "국제대회 경험과 스포츠 행정 역량, 한국 스포츠 발전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상현 회장을 이번 아시안게임 선수단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2022년 항저우아시안게임,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 부단장을 잇달아 역임하며 국제 종합대회 현장의 운영 및 지원 노하우를 쌓아온 현장 전문가로서의 역량에 기대감을 표했다.
이 단장은 대회 기간 중 국제 스포츠 외교 일정에 참석, 종목별 경기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선수 보호 및 경기력 지원 등 선수단 운영 전반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대한하키협회 회장, 아시아하키연맹 부회장을 역임한 이 단장은 현재 세계사이클연맹(UCI) 솔리다리티 위원, 아시아사이클연맹(ACC) 협력집행위원으로 활동중이다. 폭넓은 네트워크를 통해 활발한 스포츠 외교 활동을 펼치는 한편 한체대에서 체육사 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등 스포츠 정책 및 행정 분야에서도 진정성과 전문성을 공인받았다.
또 (주)태인의 CEO로서 30년 넘게 '태인체육장학금'을 운영하며 육상, 역도, 핸드볼, 사격 등 다양한 종목의 꿈나무들을 후원해왔고, 국군체육부대 지원 등 기초 종목 육성과 지역 스포츠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 이상현 선수단장은 "대한민국 선수단이 최고의 환경 속에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체계적인 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선수와 지도자들이 자긍심을 갖고 대회에 임해 대한민국 스포츠의 저력을 아시아 무대 특히 일본에서 보여줄 수 있도록 책임감 있게 이끌 것"이라는 선임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이 단장은 외조부인 고 구태회 전 대한역도연맹 회장(전 LS전선 명예회장), 부친인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전 대한산악연맹 회장)의 뒤를 이어한국 체육계 최초로 3대째 올림픽 종목 단체장을 맡아 화제가 된 인물로, 3대째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헌신하는 스포츠 사랑 패밀리다. 뿐만 아니라 LS그룹 구자열 의장(현 대한사이클연맹 명예회장), 구자철 전 KPGA 회장, 구자용 전 KLPGA 회장 등과 함께 대한민국 전문·생활체육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LS가의 전통을 면면히 이어가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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