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손흥민 4번째+라스트 월드컵 확정" 홍명보호, '삼대장' 이강인-김민재 '부상회복' 황인범-'귀화스타' 옌스 포함 최종엔트리 26인 발표!…이승우 NO→이기혁 깜짝발탁

스포츠조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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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가나의 축구대표팀 평가전. 옌스 카스트로프가 공격하고 있다. 상암=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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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가자, 월드컵 16강으로!' 홍명보호의 월드컵 16강 진출 염원을 이룰 최정예 태극전사 26인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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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 감독은 16일 서울 광화문 KT빌딩에서 열린 2026년 북중미월드컵 최종 명단발표 기자회견에서 '캡틴' 손흥민(LA FC), '에이스'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괴물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뮌헨) 등 한국 축구 삼대장이 포함된 26인 명단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개인통산 네번째이자 라스트 댄스를 출 기회를 잡았다.

월드컵 출정을 앞두고 때맞춰 부상을 털고 복귀한 핵심 미드필더(황인범), '귀화 스타' 옌스 카스트로프(보루시아묀헨글라트바흐), '황소' 황희찬(울버햄튼), '꽃미남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 '돌격대장' 오현규(베식타시), '이을용 아들' 이태석(아우스트리아빈), '홍명보호 수문장' 김승규(FC도쿄) 등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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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명 중 해외파가 20명(유럽파 14명), K리거가 6명이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선 K리거가 14명이었다. 최종엔트리 중 13명이 첫 참가다.

대중이 기대한 '깜짝 발탁'은 없었다. 올 시즌 K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이승우(전북)의 이름은 빠졌다. 이승우는 애초 홍 감독 월드컵 플랜에서 배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명단 승선 멤버 중 가장 '깜짝'에 가까운 선수는 유틸리티 수비수 이기혁(강원)이다. 이기혁은 2022년 7월 동아시안컵을 통해 국가대표팀 A매치에 데뷔했다. 홍명보호 2기 출범 후인 2024년 11월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5차전(쿠웨이트), 6차전(팔레스타인) 명단에 포함됐으나, 경기에 투입되진 않았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 최종명단 발표식이 열린 서울 KT 빌딩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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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명은 포지션별로 공격수 3명, 미드필더 10명, 수비수 10명, 골키퍼 3명으로 구성했다. 공격수엔 주장이자 대표팀 정신적 지주 손흥민과 '돌격대장' 오현규(베식타시), '카타르월드컵 스타' 조규성(미트윌란)이 예상대로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네번째 월드컵 출전이 확정됐다.

'천재 미드필더' 이강인, '전천후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 '중원사령관' 황인범(페예노르트), '황소' 황희찬(울버햄튼)을 비롯해 '챔피언십 트리오' 백승호(버밍엄시티) 배준호(스토크시티) 엄지성(스완지시티), 양현준(셀틱) 이동경(울산) 김진규(전북) 등이 뽑혔다. 황인범은 월드컵 출정을 앞두고 때맞춰 부상에서 회복해 최종 엔트리에 승선할 수 있었다. 이동경은 최근 K리그1 2경기 연속 득점으로 첫 월드컵 발탁의 꿈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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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수 포지션엔 김민재 이한범(미트윌란) 김태현(가시마앤틀러스) 조유민(샤르자), 설영우(츠르베나즈베즈다) 이태석(아우스트리아빈) 김문환(대전) 박진섭(저장) 이기혁(강원)이 발탁됐다. 김주성은 3월 A매치에서 부상을 당해 한달 반 동안 그라운드로 돌아오지 못했고, 결국 낙마했다. 이태석은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주역인 부친 이을용에 이어 부자가 나란히 월드컵 출전 꿈을 이뤘다.

지난해 '어머니의 나라' 대한민국으로 귀화한 옌스는 귀화 선수로는 역대 두번째로 월드컵 본선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장대일이 본선 엔트리에 뽑힌 이후 28년만이다. 장대일이 프랑스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만큼 이번 대회 때 경기에 출전하면 한국 축구 역사상 최초로 월드컵 본선을 뛴 귀화 선수로 등극한다. 미드필더와 윙백을 두루 맡을 수 있는 옌스는 지금까지 태극마크를 달고 A매치 5경기를 뛰었다. 이번 월드컵에선 한국 축구의 약점인 윙백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골키퍼는 이변없이 김승규(FC도쿄) 조현우(울산) 송범근(전북) 3인 체제를 가동한다. 김승규가 1번 골키퍼를 맡을 것이 유력해보인다.

3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포르투갈의 경기가 열렸다. 한국이 포르투갈에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했다.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는 손흥민. 알라이얀(카타르)=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2.12.03/

홍 감독은 월드컵 본선에 동행할 훈련파트너도 공개했다. 수비수 조위제, 미드필더 강상윤(이상 전북) 골키퍼 윤기욱(서울)이 2022년 카타르월드컵 때 오현규처럼 선수단과 동행한다.

최종엔트리를 발표한 홍명보호는 18일 홍 감독을 포함한 선발대가 사전캠프지인 미국 솔트레이크시티로 떠난다. 해외파는 소속팀 일정이 끝나는대로 속속 현지에 합류할 계획이다. 해발 약 1460m로 베이스캠프지인 멕시코 과달라하라와 지형이 비슷한 솔트레이크시티에서 고지대 적응 및 컨디션 관리에 주력하면서 31일과 6월 4일 유타에서 각각 트리니다드토바고, 엘살바도르와 두 차례 친선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도 유지한다. 5일 과달라하라로 이동해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할 예정이다.

조별리그 A조에 속한 축구대표팀은 12일과 19일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체코, 멕시코를 잇달아 상대한 뒤 멕시코 몬테레이로 이동해 25일 에스타디오 BBVA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3차전을 펼친다. 역대 최다인 48개국이 참가할 이번 대회에선 12개조 1~2위 24개팀과 성적이 좋은 3위팀 8팀 등 32개팀이 32강 토너먼트를 펼친다. 32강 진출을 '1차 목표'로 삼은 홍 감독은 1차전(체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한국 축구 역사상 원정 최고 성적인 '5경기 출전'(16강 진출)을 원한다고 말했다.


광화문=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북중미월드컵 최종명단 26인

FW=손흥민(LA FC) 오현규(베식타시) 조규성(미트윌란)

MF=이강인(파리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황희찬(울버햄튼) 황인범(페예노르트) 백승호(버밍엄시티) 이동경(울산) 배준호(스토크시티) 엄지성(스완지시티) 양현준(셀틱) 김진규(전북)

DF=김민재(바이에른뮌헨) 이한범(미트윌란) 조유민(샤르자) 김태현(가시마앤틀러스) 설영우(츠르베나즈베즈다) 이태석(아우스트리아빈) 옌스 카스트로프(보루시아묀헨글라트바흐) 박진섭(저장) 김문환(대전) 이기혁(강원)

GK=김승규(FC도쿄) 조현우(울산) 송범근(전북)

※훈련 파트너(3명)=조위제 강상윤(이상 전북) 윤기욱(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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