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대한민국 축구의 역사가 새로 쓰여질 수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문 지역지인 영국 매체 크로니클 라이브는 14일(한국시각)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은 지난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무승부 이후, 미래를 염두에 두고 라인업을 구상했다고 인정했다. 그러한 맥락에서 이번 주 1군 훈련에 박승수, 레오 샤하르, 션 니브, 알렉스 머피 같은 유망주들이 참여한 모습이 포착된 것은 흥미로운 부분'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하우 감독이 시즌 마지막 두 경기에서 이들을 호출할 것에 대비해 네 선수 모두 대기 명단에서 준비를 갖추고 있다. 뉴캐슬은 이번 주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홈경기를 치른 뒤, 다음 주말 풀럼 원정 경기를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처참한 성적을 거둔 뉴캐슬의 순위는 13위다. 중상위권과의 격차를 봤을 때, 남은 2경기에서 유럽대항전 진출권을 확보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2부 리그 강등 가능성도 사라졌기에 남은 일정에서 큰 동기부여가 사라진 상태.
경질설에 시달리고 있는 하우 감독이지만 뉴캐슬 수뇌부는 현 사령탑을 지지해주고 있는 상황. 대대적인 변화가 필요한 하우 감독 체제에서, 그는 남은 2경기를 다음 시즌을 위한 기회의 장으로 삼아야 한다.
그렇기에 박승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남은 2경기에서 하우 감독은 다음 시즌에 활용할 수 있는 유망주들을 발굴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크로니클 라이브는 '중앙 공격수인 니브와 오른쪽 풀백인 샤하르는 이번 시즌 초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 뉴캐슬 데뷔전을 치른 바 있다. 그러나 프리시즌 동안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박승수는 아직 공식적인 1군 데뷔 무대를 밟지 못했다. 세 선수 모두 21세 이하(U-21) 팀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여준 만큼, 이들이 이번 시즌 남은 경기에서 스쿼드에 진입할 수 있을지, 그리고 다가오는 프리시즌과 그 이후의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지 지켜보는 것은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우 감독은 본머스 시절부터 유망주 기용에 있어서는 매우 적극적인 스타일이었다. 프리시즌부터 박승수를 굉장히 높이 평가해왔다. 남은 일정에서 교체로 출전시켜서 EPL에서의 경쟁력을 확인해볼 수도 있다.
박승수가 뉴캐슬 데뷔에 성공하면 한국 축구 역사가 바뀐다. 현존 한국인 최연소 EPL 출전 기록 보유자는 브렌트포드 소속인 김지수다. 2024년 12월 브렌트포드에서 데뷔해 지동원이 보유하고 있던 최연소 EPL 데뷔 기록을 20세 3일로 앞당겼다.
박승수는 2007년생으로 아직 만으로 20세가 되지 않았다. 이번 시즌에 데뷔하게 되면 역대 한국인 최연소 프리미어리거이자 최초 10대 프리미어리거가 될 수 있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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