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밴드 큰 그림의 보컬 엄지영이 야구 경기 애국가 제창 당시 과한 창법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앞서 지난 16일 엄지영은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 앞서 애국가를 제창했다.
그러나 화려한 기교가 들어간 창법이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을 불러일으켰다.
논란이 커지자 밴드 큰 그림 공식 계정을 통해 사과문이 게재됐다.
엄지영은 "애국가로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애국가를 준비하며 생각, 기량이 많이 짧았습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저에겐 정말 크고 설레는 무대였는데, NC 측 여러분께도 누가 된 것 같아 정중히 사과드립니다"라며 "원망의 댓글, 위로의 DM 모두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또 "더 낮은 자세로 노력해서 좋은 무대로 찾아뵙겠습니다. 무엇보다 애국가로 상심 받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애국가는 애국가답게 불러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판했다. 반면 "어쨌든 큰 잘못을 한 건 아니니 기운 냈으면 좋겠다", "너무 몰아가지 말자", "맹목적인 비난은 삼가야 한다" 등 옹호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tokkig@sportschosun.com
다음은 전문
애국가로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애국가를 준비하며 생각, 기량이 많이 짧았습니다.
저에겐 정말 크고 설레는 무대였는데...
NC측 여러분께서도 누가 된 것 같아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원망의 댓글, 위로의 디엠... 모두 감사합니다.
더 낮은 자세로 노력해서 좋은 무대로 찾아뵙겠습니다.
무엇보다 애국가로 상심 받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진신으로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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