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패배 속 수솩, 김세민의 첫 안타.
롯데 자이언츠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4대8로 패배했다. 1-1이던 7회 7실점하며 참패했다. 이미 승기가 기운 8회와 9회 레이예스의 홈런과 손호영, 장두성의 타점으로 3점을 더한 결과였다.
9회 선두 박승욱이 바뀐 투수 박치국을 상대로 안타를 치고 나갔다. 다음 타석에는 김세민. 롯데 김태형 감독은 승부가 기울자 8회말 수비를 앞두고 유격수 전민재 대신 김세민을 투입했다.
김세민은 2022년 신인드래프트에서 3라운드에 뽑힌 유망주 내야수. 깔끔한 내야 수비와 컨택트 능력으로 주목을 받았었다. 신인 시즌 1군 4경기를 뛰었었다.
그런데 생각지 못한 일로 전국에 이름을 알려버렸다. 김세민은 올시즌을 앞두고 실시된 대만 전지훈련 도중 선배 고승민, 나승엽, 김동혁과 함께 불법 인터넷 도박장에 갔다 적발됐다. 선배들의 성화에 못 이겨 따라간 건가 했더니, 그 것도 아니었다. 그 여파로 김세민은 고승민, 나승엽과 함께 3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징계가 끝났고 김세민도 김 감독의 부름을 곧바로 받았다. 야수층이 두텁지 못한 롯데 팀 사정에 김세민도 바로 콜업이 됐다.
그리고 기다리던 프로 첫 안타를 때려냈다. 김세민은 박치국의 공을 밀어쳐 우익선상 2루타로 연결시켰다. 낮은 직구를 밀어치는 컨택트 능력, 거기에 실리는 힘 모두 좋아보였다.
김세민은 올시즌 5경기를 뛰는 동안 타석은 3타석만 소화했었다. 볼넷 2개를 얻어내는 등 선구안을 과시했다. 그리고 이날 데뷔 첫 안타를 기록했다. 장두성의 희생 플라이 때 홈을 밟아 득점도 추가했다.
잠실=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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