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임성재(39)가 "오랜만에 선역하니 '귀엽다'는 반응도 얻었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원더풀스'(허다중 극본, 유인식 연출)에서 주체할 수 없는 괴력을 소유하게 된 해성시 왕호구 강로빈을 연기한 임성재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원더풀스'의 출연 과정을 설명했다.
임성재는 "너무 감개무량하다. 유인식 감독과 '이사한 변호사 우영우' 이후 두 번째 작품이라 더 뜻깊고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과 같이 작품을 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 행복했고 좋았다. 지난주 '원더풀스'가 공개된 이후 심상치 않게 연락을 받고 있다. 귀엽다는 반응이 특히 많았다. 엄마는 '극도로 귀엽다'라는 말을 해줘서 고마웠다. 선량한 역할을 한지 얼마 안됐다. 2025년 개봉작 '얼굴'(연상호 감독)에서는 악랄했고 tvN 드라마 '서초동'에서도 선량하지 않았지만 나름 귀여움이 있었다. '서초동'에서의 살짝 귀여운 모습을 '원더풀스'에서 업그레이드해 풀어내려고 했다. 이쯤 되면 앞으로도 귀여움을 밀고 가도 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원더풀스'라는 작품을 만나게 된 과정에도 "내가 작품을 골랐다기 보다는 선택된 것 같다. 아마 다들 마찬가지일텐데 내 나이가 이제 40대이고 이 나이의 남자들에겐 초능력에 대한 환상이 있지 않나? 그런 환상 속에 실제로 초능력을 사용하는 인물을 맡는다는 것 자체가 감격적이다. 또 '원더풀스'는 너무 허무맹랑하지 않는 얄팍한 초능력이다. 이러한 초능력을 네 명의 캐릭터가 사용하면서 세상에 변화를 일으킨다는 설정도 너무 좋았다. 무엇보다 '원더풀스'는 대본이 너무 잘 묘사됐다. 다만 내 고민은 이 좋은 작품을 어떻게 표현할까 싶었고 스스로 의심이 많았다. 비주얼이 워낙 세게 생겨서 러블리한 캐릭터가 시청자에게 이입될 수 있을지 고민이었는데 유인식 감독이 충분히 러블?〈鳴 걱정 말라 해서 용기를 얻었다"고 답했다.
이어 "과거 20대 때 연극 할 무렵에 '내가 40대가 되면 조금 사랑스럽고 귀엽지만, 어딘가 모자란 역할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그런데 이번 '원더풀스' 작품을 하게 되면서 20대 때 그 생각이 떠오르더라. 40대에도 귀여운 곰돌이 티셔츠를 입을 수 있는 역할이 있다는게 정말 흔치 않은 기회다. 그도 그럴게 매번 누군가 죽이거나 죽임을 당하는 역할이었다. 마침내 피가 없는 현장에 당도할 수 있는 게 정말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원더풀스'는 1999년 세기말, 우연히 초능력을 가지게 된 동네 모지리들이 평화를 위협하는 빌런에 맞서 세상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초능력 코믹 어드벤처를 다룬 작품이다. 박은빈, 차은우, 최대훈, 임성재, 김해숙, 손현주 등이 출연했고 허다중 작가가 극본을, '낭만닥터 김사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유인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지난 15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공개됐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
"故 최진실 생각에 고개 숙인 할머니, 신부가 안아주고 챙겨줘"..최준희, 외조모 불화설 완전 종식 -
'두 아들맘' 강성연, ♥의사와 재혼에 "보내주신 축하 감사, 소중히 간직하며 살겠다" -
"母최진실과 '원숭이귀' 판박이네"...최준희-최환희, 투샷 인증 '팬들 감탄' -
송지은, '전신마비' ♥박위 먼저 좋아했다 "얼굴 보고 반해"(동상이몽2) -
'성매매 벌금형' 지나, 자숙 10년만에 침묵 깼다 "아직도 할 말 많아" -
스타 역사학자, 아이유x변우석 '대군부인' 일침.."출연료는 몇억, 역사고증은 몇십만원? 정신 차려라" -
'콩고 국적' 조나단, 韓귀화 시험 모두 마쳤다..."욕 나올 정도로 어렵다" (요정재형) -
지창욱, ‘생활고 의혹’ 부른 광고..결국 입 열었다→외교부도 한마디
- 1.[단독] 최초 신인왕부터 6번의 우승반지까지…'레전드' 황연주, 현역 은퇴 한다
- 2.사이클링히트 포기한 질주! 개막전 신기록 제쳤다…팬들이 꼽은 '최고의 장면' 선정 [공식발표]
- 3.'런던 칼부림' 선수생활 끝장 위기 불구 인명 구한 英선수, 피하지 못한 방출 운명…하지만 좌절은 없었다
- 4."아내는 내가 나오면 TV를 끈다" 결정적 순간 단 1타석…31세 '명품 대타'가 지닌 간절함, 가족은 안다 [SC피플]
- 5.[공식발표] '고작 7억' ML 1라운더 왜 한국 왔나, '1호 방출' 버튼 눌렀다…"유망주 랭킹 1위 출신인데, 삼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