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연봉의 이유를 몸소 증명하는 리오넬 메시다.
올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연봉 1위는 단연 메시다. 최근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인터 마이애미와 계약을 연장한 메시는 올해 보장 연봉만 2833만 3333달러(약 424억원)다. 2위인 손흥민이 수령한 1115만 2852달러(약 166억원)를 2배 이상 뛰어넘는다.
해당 금액은 4월 중순을 기준으로 연간 기본급과 계약금 및 보장 보너스를 계약 기간으로 나눈 연 평균액을 더한 총액이다. 성적에 따른 보너스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메시의 연봉은 LAFC를 제외한 모든 구단들의 전체 선수단 임금 총액보다도 많다. 메시가 리그 내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과거의 위상에 대한 가격이 아니다. 메시는 여전히 그라운드 위에서 자신의 연봉을 실력으로서 증명하고 있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메시의 발끝이 더 뜨거워지며, 리그를 뒤흔들고 있다.
마이애미는 1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누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틀랜드와의 2026년 MLS 14라운드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새롭게 개장한 홈구장인 누 스타디움에서 열린 첫 경기에서 미소를 지었다. 마이애미는 이번 승리로 동부 지구 2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메시의 활약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전반 31분 메시는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직접 골문을 갈랐다. 전반 42분에는 도움까지 추가했다. 박스 안에 자리한 헤르만 베르트라메에게 패스를 전달했고, 베르트라메의 슈팅은 포틀랜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까지 두 골의 격차를 지켜내며 승리했다.
메시는 1골, 1도움을 추가하며 최근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4경기에서 5골6도움, 파괴적인 수치다. MLS사무국은 '메시는 최근 맹활약으로 시즌 12골 6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최다인 18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며 '월드컵 휴식기 전 단 한 경기를 남겨둔 현재 시점에서 MLS 득점왕 경쟁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메시는 득점과 플레이메이킹 모두에서 천재적인 활약을 펼쳤다. 특유의 마무리로 경기의 흐름을 바꾼 후, 여러 명의 수비수를 현란한 드리블로 제치고 헤르만 베르테라메 에게 완벽한 어시스트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팬들도 마찬가지였다. 월드컵을 앞두고 더 뜨거워지는 메시의 활약에 "말도 안 된다", "그는 여전히 최고의 선수"라며 감탄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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