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여자 야구 저변 확대와 유소년 선수 육성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단순한 게임 마케팅 차원을 넘어, 급성장 중인 국내 야구 팬덤의 다양성과 사회적 가치를 아마추어 스포츠 현장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컴투스는 26일 한국여자야구연맹을 후원하고 국내 유일의 주니어 여자 야구 육성팀인 '천안 주니어 여자야구단'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모바일 야구게임 '컴투스프로야구V26'을 비롯한 자사 야구 게임 IP를 통해 받은 팬들의 사랑을 실제 야구 생태계에 환원하겠다는 취지다라고 설명했다.
공식 전달식은 지난 23일 충남 천안야구장에서 열린 여자야구 페스티벌 2026 개막식 현장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컴투스 김정호 야구사업 본부장과 한국여자야구연맹 임혜진 회장, 천안 주니어 여자야구단 안영진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번 지원을 통해 컴투스는 천안 주니어 여자야구단의 훈련 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전국 유망 여자 유소년 선수들을 대상으로 장학금과 야구 물품 후원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천안 주니어 여자야구단은 국내 여자야구 대회에서 보기 드문 '주니어 단일팀'이다. 성인 사회인 팀 중심으로 운영되는 전국 대회 속에서도 꾸준히 경쟁력을 입증해 왔으며, 2025년 상반기 여자야구 Division-6 퓨처리그 준우승과 '제1회 교원투어배' 준결승 진출 등의 성과를 기록했다.
최근 KBO 리그가 연간 관중 1200만명을 돌파하고 여성 관중 비중이 57%를 기록하는 등 야구 팬층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여자 야구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는 중·고교, 실업, 프로 시스템은 여전히 제한적인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기업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은 여자 야구 생태계 확대의 중요한 마중물이 될 가능성이 크다.
컴투스 김정호 야구사업 본부장은 "야구 팬들과 유저분들이 보내주신 큰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며 "야구가 국민 스포츠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유소년 여자 야구를 비롯한 아마추어 야구 발전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컴투스는 그동안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와 함께 '선수협회장기 리틀&여자야구대회'를 2년 연속 후원했으며, 신생 및 소외 지역 고교 야구부 유망주 지원도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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