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대만 톱스타 주걸륜이 프랑스 거장 앙리 마티스(Henri Matisse)의 대표작을 300억대에 낙찰받으며 남다른 '아트 사랑'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미국 미술 전문 매체 옵서버(Observer)에 따르면 주걸륜은 최근 열린 소더비 모던아트 이브닝 세일 경매에서 마티스의 1924년작 'La Seance du Matin'을 낙찰받았다. 작품은 경매가 2000만 달러에 판매됐으며, 수수료를 포함한 최종 낙찰가는 2120만 달러(한화 약 319억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주걸륜은 사전 보증(guarantee) 방식으로 작품을 확보해 약 80만 달러 규모의 리베이트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이에 주걸륜은 직접 자신의 SNS를 통해 벅찬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프랑스 니스에 머물던 시절, 마티스의 집 아래에서 발코니를 올려다보며 언젠가 그 시대의 작품을 소장하는 꿈을 꿨다"며 "그 꿈이 현실이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밝혔다.
평소 연예계 대표 미술 컬렉터로 꼽히는 주걸륜은 이미 피카소와 바스키아 작품 등을 소장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도 "투어 공연 수익의 상당 부분을 미술품 구매에 사용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주걸륜은 2000년 데뷔해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에서 감독과 주연을 맡았으며, 할리우드 영화 '나우 유 씨 미 2'에서 활약해 한국 팬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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