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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MLB 스카우트 보고 있나?
두산 베어스 곽빈이 KT 류현인과의 9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며 뜨겁게 포효했다.
곽빈은 2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06구를 소화하며 4피안타 9탈삼진 1실점의 역투를 펼쳤다. 이날 경기에는 그의 투구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MLB 4개 구단 스카우트가 잠실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곽빈은 최고 159㎞의 직구(56개)를 비롯해 커터(21개), 슬라이더(13개), 체인지업(11개), 커브(5개) 등 다양한 구종을 앞세워 KT 타선을 꽁꽁 묶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6회초 2사 1·2루 위기 탈출 장면이었다. 2-1로 앞선 상황에서 힐리어드와 김민혁에게 잇따라 안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자초한 곽빈은 류현인과 9구까지 가는 끝장 승부를 벌인 끝에 139㎞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내며 포효했다.
그러나 경기 결과는 아쉬웠다. 곽빈에 이어 7회 나온 불펜진이 리드를 지키지 못했고 결국 두산은 3대1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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