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코미디 영화 '와일드 씽'(손재곤 감독, 어바웃필름 제작)이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의 무대 스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Love is' 무대에 선 트라이앵글(강동원, 엄태구, 박지현)의 다채로운 순간을 담아낸 '직캠 스틸' 컨셉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세 멤버가 호흡을 가다듬으며 대기하는 모습은 무대 직전의 긴장감을 고스란히 전한다. 이어 본격적인 무대에서는 과감하고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펼쳐지는 가운데, 댄스머신 현우 역 강동원의 고난도 프리즈 동작이 단숨에 시선을 압도한다.
여기에 중독성 강한 'Love is'의 하이라이트 군무, 무대를 휘어잡는 폭풍래퍼 상구 역 엄태구의 강렬한 제스처, 곡을 마친 뒤 카메라를 응시하는 절대매력 도미 역 박지현의 당찬 눈빛까지 포착한 스틸은 마치 현장에 와 있는 듯한 생동감을 선사하며, 영화 속 세 사람이 보여줄 유쾌한 팀워크와 찰진 호흡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이와 함께 세기말 감성을 300% 재현한 스타일링 역시 인상적이다. 트라이앵글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빨·초·파' 컬러를 기반으로 오버핏 셔츠, 야구 유니폼, 멜빵바지 등을 매치한 힙합 스트리트 룩은 그 시절 가요계의 향수를 자극한다.
리더십과 에너지를 상징하는 빨간색의 현우, 순수함과 감성이 돋보이는 파란색의 상구, 냉정함과 균형을 의미하는 초록색의 도미 등 멤버별 고유 컬러를 살린 의상에 고글, 두건, 헤어밴드 등 스포티한 아이템을 더해 활동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현우의 칼단발 브릿지 헤어스타일과 상구의 풋풋한 펌 헤어, 도미의 통통 튀는 원색 메이크업은 그 시절 '빨초파 부대'라 불린 팬들의 추억을 소환하며, 영화 속 '트라이앵글'이 보여줄 무대와 코믹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와일드 씽'은 한 때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해체한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여 년만에 재기의 기회를 얻어 무대로 향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강동원, 엄태구, 박지현, 오정세 등이 출연했고 '달콤, 살벌한 연인' '해치지않아' 손재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6월 3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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