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유재석 캠프' 제작진 "변우석, '선업튀' 모습 기대했는데…역사왜곡 논란 속에도 최선"

'유재석캠프' 스틸. 사진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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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넷플릭스 예능 '유재석 캠프' 제작진이 변우석 주연의 '21세기 대군부인' 논관 관련해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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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캠프' 이소민 PD와 윤신혜 작가는 29일 서울 종로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변우석은 '선재 업고 튀어' 소년미 에상하고 섭외했다"라며 "제작발표회에서 '21세기 대군부인' 논란보다는 1년 동안 준비한 프로젝트 잘 보여주려고 했다"고 했다.

'유재석 캠프'는 초보 캠프장 유재석과 직원 이광수, 변우석, 지예은이 숙박객들과 함께 일상 탈출을 완성하는 단체 캠프 예능으로, '효리네 민박', '대환장 기안장'을 선보인 정효민 PD 사단이 제작했다. 공개 직후 '대한민국 톱10 시리즈'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홍콩·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국가 톱10에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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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변우석의 첫 고정 예능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제작진 역시 변우석을 섭외한 이유로 '새로운 얼굴'을 꼽았다. 이 PD는 "변우석 씨는 예능을 많이 하지 않았기 때문에 민박 예능을 통해 인간적이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면 신선할 것 같았다"며 "익숙한 케미와 새로운 케미를 함께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출연을 결심한 배경에는 유재석의 존재감이 컸다고. 윤 작가는 "'유재석 캠프'라는 제목으로 기획안을 전달했기 때문에 유재석에 대한 신뢰와 호감이 큰 영향을 준 것 같다"며 "24시간 카메라가 돌아가는 2박 3일 촬영이 배우 입장에서는 낯설 수 있었지만, 용기를 낸 데에는 유재석 씨의 힘이 컸을 것"이라고 말했다.

Jae-seok's B&B Rules! / Byeon Woo-seok in Jae-seok's B&B Rules! Cr. Jin-ho Park /Netflix ⓒ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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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큰 사랑을 받고 촬영에 임했던 만큼, 실제 촬영 현장은 어땠는지 궁금증이 생긴다. 이 PD는 "'선재 업고 튀어' 속 소년미가 강한 배우라고 생각했는데 촬영하면서는 '왜 이렇게 허술하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허당미가 있었다"며 "솔직하고 순한 성격 덕분에 네 명의 케미가 기대 이상으로 잘 살아났다"고 답했다.

이어 "본인은 처음에 힐링 캠프라고 생각하고 왔다더라. 실제로도 캠프에 완전히 녹아들었고, 촬영 후에는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정말 힐링했다'는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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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작가 역시 "변우석은 청춘을 대변하는 청량미가 있는 배우인데, 여기에 반전 허당미까지 있었다"며 "2부에서는 오히려 '변우석 캠프'라고 불러도 될 만큼 존재감이 커진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처음 인터뷰할 때 게임을 잘 못한다고 했는데, 알고 보니 기존 예능 게임들을 혼자 연습했던 것 같더라"며 "현장에서는 긴장해서 실수했지만 끝난 뒤에는 '다 알고 있는데 긴장해서 그랬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고 회상했다.

'유재석캠프' 이소민 PD(왼쪽), 윤신혜 작가. 사진제공=넷플릭스

다만 프로그램 공개 직전 변우석 주연의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이면서, '유재석 캠프' 역시 예상치 못한 관심의 중심에 섰다. 변우석은 제작발표회에서 직접 사과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말을 아끼면서도 변우석의 성실함을 강조했다. 윤 작가는 "누구보다 최선을 다해 촬영해줬고, 열심히 한 모습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PD 역시 "1년 동안 준비한 프로젝트를 잘 보여드리는 데 집중했다"며 "변우석 씨를 비롯해 이광수 씨, 지예은 씨 모두 프로그램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참여했다"고 밝혔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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