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김성훈 감독 "박보영X이광수 모지리 분장까지..'이렇게 고생시켜도 되나' 현타와"('골드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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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김성훈(52) 감독이 '골드랜드' 주역을 향한 애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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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감독이 29일 오후 스포츠조선과 인터뷰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골드랜드'(황조윤 극본, 김성훈 연출)에 대한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밝혔다.

'골드랜드'는 밀수 조직의 1500억 금괴를 손에 넣은 주인공이 탐욕과 배신이 뒤엉킨 아수라장 속에서 금을 독차지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금빛 욕망 생존 스릴러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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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감독은 '골드랜드' 홍보차 진행했던 유튜브 채널 '쑥쑥'의 '박보영이광수아님다 - 모먹티비 EP.12' 영상에 대한 언급도 이어갔다. 모지리 분장으로 먹방을 진행한 박보영과 이광수에 대해 "그 영상을 나도 봤는데, '저렇게까지 고생을 시켜도 되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미안하기도 했는데, 한편으로는 박보영, 이광수의 모지리 활약 덕분에 시청자 한 명이라도 '골드랜드'에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다면 좋겠다는 욕심을 부리기도 했다"고 웃었다.

화제를 모았던 이광수의 투스젬 지분 논란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답했다. 앞서 이광수는 '골드랜드' 제작발표회 당시 "시나리오에서 박 이사의 과거가 나오지 않아 얼굴의 흉터, 투스젬(금니) 등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그런데 어느날부터 사람들이 금니에 관심을 두니까 김성훈 감독이 본인의 아이디어라고 하더라. 확실한건 내가 처음 제안한 것이다. 투스젬도 내 사비로 샀다. 기회가 된다면 김성훈 감독과 나눈 문자 내역을 공개하겠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성훈 감독은 "투스젬 지분 이야기를 하는 이광수의 모습을 볼 때마다 정말 박 이사 같다고 생각한다"며 웃었다. 그는 "'골드랜드'에서 연기를 잘하기도 했고, 내가 또 형이니까 그냥 이광수의 아이디어라고 해줄까 싶다. 저렇게 우기는데 형으로서 양보하려고 한다. 양보는 하지만 합의된 일은 아니다. 투스젬 아이디어 지분을 놓고 하나는 사실이고 하나는 거짓이지 않나? 때로는 거짓이 사실이 되기도 하더라"고 억울함을 표현해 장내를 웃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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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랜드'는 박보영, 김성철, 이현욱, 김희원, 문정희, 그리고 이광수가 출연했고 '일년에 열두남자' '리치맨'의 황조윤 작가가 각본을, '수사반장 1958' '찌질의 역사'의 김성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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