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유재석 캠프' 제작진 "6만팀 몰렸다, 지예은 친동생은 누나 출연 모르고 지원"

Jae-seok's B&B Rules! / Ji Ye-eun in Jae-seok's B&B Rules! Cr. Jin-ho Park /Netflix ⓒ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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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넷플릭스 예능 '유재석 캠프' 제작진이 6만여 팀이 몰린 숙박객 모집 비하인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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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캠프' 이소민 PD와 윤신혜 작가는 29일 서울 종로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6만여 팀이 숙박객으로 지원했다"라며 "재예은 출연 확정 전에 지예은 친동생이 지원했다"고 했다.

'유재석 캠프'는 초보 캠프장 유재석과 직원 이광수, 변우석, 지예은이 숙박객들과 함께 일상 탈출을 완성하는 단체 캠프 예능으로, '효리네 민박', '대환장 기안장'을 선보인 정효민 PD 사단이 제작했다. 공개 직후 '대한민국 톱10 시리즈'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홍콩·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국가 톱10에도 이름을 올렸다.

'유재석캠프' 이소민 PD(왼쪽), 윤신혜 작가. 사진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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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박 예능인 만큼 일반인 숙박객들의 역할도 중요했다. 윤 작가는 "유재석 씨 출연 소식이 알려진 뒤, 유재석 씨 동창부터 지인이라고 밝힌 분들까지 정말 다양한 지원자들이 몰렸다"며 "유명 연예인들도 지원했고, 30년 넘게 연락이 끊긴 분도 지원해서 알려드리곤 했다. 그걸 보면서 유재석이라는 힘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지원 규모도 압도적이었다. 총 6만 1157개 팀이 지원했고, 경쟁률은 약 1610대 1에 달했다고. 윤 작가는 "혼자 지원한 분도 있지만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지원한 경우가 많아 실제 인원 수는 훨씬 많다"며 "처음에는 유재석 씨 때문에 지원했다가 이후 직원들이 공개되면서 지원자가 더욱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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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연예인 출연 예능의 최대 변수로 꼽히는 '사생활 리스크 관리'에도 공을 들였다. 이 PD는 "최소 세 차례 면접을 진행했고, 넷플릭스 검증 시스템에 따라 심리 상담과 각종 서류 검토 절차도 거쳤다"며 "최대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분들 위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윤 작가는 "최근 일반인 출연자 관련 이슈가 많다 보니 오히려 지원자들 스스로 방송 출연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면접 과정에서 깊은 대화를 나누다 출연을 포기한 사례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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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객 선발 기준에 대해서는 "'떠들어 제끼고 놀아 재끼는 캠프'라는 프로그램 색깔에 맞게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호감을 주는 분들을 중심으로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Jae-seok's B&B Rules! / Ji Ye-eun in Jae-seok's B&B Rules! Cr. Jin-ho Park /Netflix ⓒ 2026

화제를 모은 지예은의 친동생 지동건 씨 출연 비화도 공개됐다. 윤 작가는 "지원서를 받을 당시에는 지예은 씨 동생인지 전혀 몰랐다"며 "인터뷰를 진행하다가 알게 됐고, 당시에는 지예은 씨 출연도 확정되기 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서로 출연 사실을 모른 채 만나는 그림을 기대했는데 기사로 먼저 알려지면서 동건 씨가 누나 출연 사실을 알고 오게 됐다"며 "'부담스럽긴 하지만 함께 온 형들이 있으니 해보겠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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